[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넷플릭스가 올해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인게이지먼트 리포트)를 공개했다.
2025년 상반기 넷플릭스의 총 시청시간은 약 950억 시간을 기록했다. 특히 인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은 공개된 지 몇 년이 지나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 시간의 절반 가까이를 2023년 또는 그 이전에 공개된 작품들이 차지했다. 실제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오자크>?, <종이의 집> 등 넷플릭스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는 2025년 상반기에만 각 1억 시간 이상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한국 문화, K-POP 인기 급증 "문화 장벽 낮아진다"
올해 상반기에는 시리즈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콘텐츠가 부각됐다. 먼저 <오징어 게임?>?은 시즌2, 3 모두 상반기 최고 인기 시리즈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 시즌 통합 무려 2억 3,100만 시청 수를 기록했다. 6월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상반기 보고서 조사 기간인 6월 30일까지 약 7,200만 시청 수를 기록했다.
참고로 <오징어 게임>? ?시즌3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TOP 10을 집계하는 93개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수성했다. 이는 공개 첫 주에 전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한 최초작으로, <오징어 게임>은 지금도 놀라운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애순이'와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폭싹 속았수다>?는 상반기 약 3,50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청자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외에도 한국 의료계와 학교를 배경으로 한 웹툰 원작 작품인 <중증외상센터>(3,400만),? ?<약한영웅 Class 1>(2,200만), <약한영웅 Class 2>?(2,000만) 등이 넷플릭스를 통해 상반기 큰 사랑을 받았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의 배경과 K팝을 소재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공개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상반기에만 약 3,700만 시청 수를 기록했다. 공개 직후 콘텐츠에 등장하는 가상의 K팝 밴드들의 음악이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아이튠즈 차트 등 주요 글로벌 차트에 오르며 OST계를 뒤흔들었다. 해당 사운드트랙은 현재 2025년 빌보드 200에서 영화 음악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에 담긴 한국 콘텐츠들 중 넷플릭스가 IP를 소유한 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5% 미만이다. 이는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프리바이, 라이센싱 등 유연한 방식으로 다채로운 한국 콘텐츠들의 글로벌 저변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영어권 콘텐츠 강세 "넷플릭스 현지화 가치 입증"
한편,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에서도 비영어권 콘텐츠가 전체 시청 시간의 약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상반기 최다 시청 시리즈 25편 중 무려 10편이 비영어권 작품이다. 이는 '좋은 이야기는 어디에서나 나올 수 있다'는 넷플릭스의 신념과 각국 현지 창작자들과 협력으로 최고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넷플릭스의 투자 철학과도 맞닿아있다.
영국의 <소년의 시간(Adolescence)>(1억 4,500만)를 비롯해, 덴마크의 <우리가 숨겨온 비밀(Secrets We Keep)>?(3,400만), 스웨덴의 <오레 살인(The Are Murders)>(3,300만) 등의 유럽 시리즈물도 상반기 인기를 끌었다.
다채로운 시청 경험 제공을 위한 장르 다양성 지속
상반기 넷플릭스는 시리즈, 영화부터 애니메이션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청 경험 확대에 주력했다.
올해 1월 북미, 유럽 등 일부 지역에서 중계를 시작한 WWE는 매주 라이브로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WWE RAW를 포함한 전체 이벤트는 상반기 동안 2억 8,0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장르에서는 <사카모토 데이즈 시즌1>(2,400만), <나루토?>(시즌 통합 4,500만), 그리고 지브리 클래식 영화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각각 600만 시청 수를 기록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외 키즈 & 패밀리 콘텐츠도 약진했다. <미스 레이첼(Ms. Rachel)? ?시즌1>?(5,300만), 프랑스 애니메이션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 마을의 대결투(Asterix & Obelix: The Big Fight)>(1,600만)가 인기를 끌었고, <개비의 매직 하우스(Gabby's Dollhouse)>는 시즌 통합 1억 800만 시청 수를 기록했다.
코미디 장르에서는 <아웃사이더는 오늘도 달린다(Running Point)>(4,100만), <우리들의 사계절(The Four Seasons)>?(3,900만) 등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회원들의 시청 현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글로벌 시청 현황 보고서는 반기 별로 최소 5만 시간 이상 시청한 모든 오리지널 및 라이선스 작품의 시청 시간과 시청 수(전체 시청 시간 ÷ 전체 러닝타임, 10만 단위 반올림) 등을 공개한다. 넷플릭스는 주간 TOP 10 리스트는 물론, 2023년 12월부터 연 2회에 걸쳐 전체 글로벌 시청 현황 보고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넷플릭스 2025년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 전문은 넷플릭스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lyn@sportschosun.com
-
양상국, '태도 논란'에 굴복…가치관도 바꿨다 "어디 여자가 집에 혼자 가냐" ('옥문아') -
김구라 "6살 늦둥이 딸, 한달 학원비 180만원...그리와 180도 달라"('라스') -
서동주, '임신 성지' 130년 한의원서 절박한 심정 "난자 채취 10번-유산 이후 최선" -
김민식PD "퇴출 당했지만 매달 1000만원 꽂혀"…유재석도 놀란 '노후 설계' ('유퀴즈') -
정문성, 결국 대국민 사과 "'허수아비' 진범, 일단 죄송…연기 용서해달라" -
'음주운전 3범' 상해기, 자숙인가 수익 사수인가…또 맞춘 '유튜버 6개월 법칙' -
장항준, 1600만 거장의 '번아웃' 고백…"막 살고 싶은데 보는 눈 너무 많다" -
아일릿 호불호 갈렸던 '잇츠미' 테크노 성공, 하이브의 영리한 변주
- 1.MLS 공식발표, '참사와 굴욕의 연속' 손흥민+LA FC 파워랭킹 대폭락 '1위→4위→7위' "극심 부진, 재정비 절실"
- 2.[속보]오타니 12G만 홈런포 폭발! 타선 부진 끝내나…김혜성은 ABS 챌린지 위축→LAD 2-1 리드 중
- 3.이런 초고속 승격이 있나. AA 46G→AAA 12G→ ML 데뷔 3루타, 4출루,2타점. 메츠 외야 10년 각. 그래도 3개월 걸린 BK에겐 안되지
- 4.7연승→7연패→8연승 일부러 이러는 건가요? 삼성발 태풍, 야구판 제대로 뒤흔든다
- 5.세상에나! 무라카미 최다 삼진 불명예 뒤집어 썼다, 亞 출신 최초 삼진왕 오르나? 그래도 신인왕 투표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