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 전현무, 홍진경이 요즘 푹 빠진 것이 있다. 바로 건축이다.
MBC 새 교양프로그램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연출 소형준, 성승민/작가 남수희/이하 '이유 있는 건축')가 4부작 파일럿 방송 호평에 힘입어 정규 편성돼, 7월 22일 화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이유 있는 건축'은 건축을 통해 역사, 문화, 경제,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신개념 건축 토크쇼다. 건축의 이유를 찾아 떠나는 '건축 여행'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유익한 지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유 있는 건축'을 이끌 MC로 전현무, 홍진경, 박선영과 스타 건축가 유현준이 뭉쳤다. 그들이 얼마나 건축에 푹 빠져 있는지, 파일럿 방송 후 건축에 대한 시선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직접 밝혔다.
먼저 유현준 건축가는 정규 편성 소감에 대해 "제목에 '건축'이 들어간 프로그램은 처음이다. '이유 있는 건축'이란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드는데, '그 공간이 왜 만들어졌는지, 건축은 여러가지 생각들이 투영돼 나온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서 좋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내가 어느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지' SNS에 올리면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건축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정규 편성은 시청자들 덕분이다. 즐겁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건축 프로그램이 나왔다는 점이 기쁘다"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파일럿 방송 이후 건축물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매우 달라졌다. 일상에서 가장 큰 변화라 하면, 주변을 볼 때도 '저 건축물이 왜 만들어졌을까?' 물음표를 띄우며 유심히 보게 됐다. 건축이 알면 알수록 재밌다. 저도 이렇게 푹 빠질 만큼, '이유 있는 건축'은 사람들이 좋아할 대중적인 요소와 경쟁력을 갖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프로그램의 MC가 돼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전 워낙 건축에 관심이 많아서 새롭게 건축가들과 건축물들을 알아가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한국에도, 나와 가까운 곳에도, 내가 무의미하게 지나가던 길 위에도 이런 대단한 건축물들이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됐다는 점이 귀하게 다가왔다. 저에겐 건축 공부도 하고 진행까지 하는 일거양득의 프로그램이다. 너무 행복하고 오래오래 하고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선영은 "'이유 있는 건축'은 내가 직접 건축물과 핫한 공간을 가지 않더라도 현장감 있게 안방에서 생생하게 전달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좋아해 주신 것 같다. 정규 교육 과정에서 들어보지 못한 건축물에 얽힌 비하인드와 사건들을 더 깊이 알 수 있게 되는 것도 우리 프로그램만의 큰 장점이다. 그 원동력으로 정규 편성까지 가게 돼서 저도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특히 전현무와 홍진경은 건축과 건축 여행에 대한 로망을 밝히기도 했다. 전현무는 "만약에 정말 돈이 많아져서 내가 건물을 지을 수 있다면, 랜드마크가 될 건물을 만들어보고 싶다. 무수한 건물 중 평범한 하나의 건물이 되는 것보다 특별한 의미를 담은 공간이 더 낫지 않은가. 제가 아나운서 출신이니, 아나운서나 방송인을 양성하는 건물을 짓는다면 마이크 모양의 독특한 형태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웃음)"라고 상상력을 발휘했다.
홍진경은 '찐' 건축 덕후의 모습을 드러냈다. 홍진경은 "정규 편성 전 북유럽 여행을 하다가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알토의 집을 다녀왔는데 인상 깊었다. 사실 내년에 '현대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 건축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 르 코르뷔지에가 태생은 스위스인데, 프랑스, 인도 등에 작품들이 있다. 그래서 그곳들을 둘러보는 게 진짜 제 일생일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어쩌면 '이유 있는 건축'에서 먼저 갈 수도?"라고 바람을 드러내며 즐거워했다.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 신개념 건축 토크쇼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는 7월 22일 화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한편 전현무는 지난 1월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 600억 재산설에 대해 이야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이장우는 "현무 형 한 600억 있으니까"라고, 곽튜브도 "오징어게임"이라고 전현무의 재산에 대해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야, 600억 있으면 내가 이러고 살겠니"라며 600억 재산설에 선을 그었으나, 화면에는 '아직 조금 모자름'이라는 자막이 달려 눈길을 모았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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