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제주 SK에서 활약 중인 남태희(34)가 자비로 꿈나무를 초청한다.
남태희는 오는 19일 안양전과 23일 서울전에 제주도내 초중고 엘리트 축구팀 및 제33회 백록기 전국 고교대회에 참가 중인 학생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최근 무더위에 스트레스를 겪기 쉬운 만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프로경기 관람을 통해 자기 발전 및 힐링의 추억까지 선사하고자 흔쾌히 주머니를 열었다.
남태희는 최근 오현중에서 열린 '찾아가는 축구교실'에 직접 참가, 멘토로 나선 바 있다. 열띤 호응 속에 활동을 마친 남태희는 이번엔 학생들을 경기장으로 초청해 프로 선수의 꿈을 응원한다. 앞서 김승섭, 임창우, 구자철, 안태현 등 팀 동료들이 베푼 선행의 바통을 이어 받았다.
남태희는 "제주에 온 뒤 가장 감명 받은 것 중 하나가 바로 나눔의 실천"이라며 "지난해 7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으면서 걱정도 많이 됐지만 제주도민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어떻게 보답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제주의 미래(학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자고 생각했다. 제주의 미래가 웃어야 제주도 더 크게 웃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행복한 나눔문화 확산과 함께 제주도민에게 항상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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