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는 잘 던지고, 캡틴은 홈런 치니…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후반기에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선두 한화는 7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53승2무33패를 기록했다.
투·타가 완벽했다. 이날 한화는 '에이스' 코디 폰세가 선발로 나왔다. 폰세는 최고 156㎞의 직구를 비롯해 체인지업(23개) 커브(18개) 슬라이더(15개) 투심(2개)섞어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폰세는 6이닝 동안 2안타 4사구 2개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폰세가 첫 테이프를 완벽하게 끊은 가운데 필승조를 투입해 경기를 지켜냈다. 박상원(1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팀 승리를 지켰다.
마운드가 철벽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타선에서도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2회초 채은성과 이진영의 연속 볼넷과 하주석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최재훈의 땅볼 때 상대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선취점을 냈고, 이어 심우준의 기습번트로 2-0으로 달아났다.
3회초에는 중심 타선에서 터졌다. 4번타자 노시환의 2루타와 5번타자 채은성의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3회초 시동을 건 채은성은 5회초 쐐기포를 터트렸다. 2사 후 노시환이 볼넷을 얻어냈고, 채은성이 좌익수 뒤를 넘어가는 홈런을 날리며 5-0을 만들었다. 채은성의 시즌 15번째 홈런. 이후 득점은 없었지만, 투수진이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면서 그대로 승리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도 박수를 보냈다. 김 감독은 "후반기 첫경기 팀 에이스 답게 폰세가 6이닝 동안 선발투수로 자기역할을 다해주고 내려갔다"라며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보여 주었다. 상대 공격을 끊는 좋은 수비가 나와주면서 리드를 지켜가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한화는 19일 선발투수로 라이언 와이스를 예고했다. KT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선발로 나선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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