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선수 보강에 힘써준 구단에 감사함을 전했다.
수원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5' 22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이번 승리로 10위 제주SK를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수원FC는 후반 33분 아사니한테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김은중 감독의 교체술이 제대로 적중했다. 후반 37분 교체로 들어온 이헌용과 서재민이 합작해서 윌리안의 동점골을 만들어줬다. 후반 45분에도 교체자원인 안드리고의 크로스가 김경민 골키퍼의 자책골로 연결돼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후 김은중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수원FC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힘을 냈다. 선제 실점하고 어려운 경기가 됐는데 뒤집어서 승리해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6명 영입했다. 수원시 이재준 시장님, 최순호 단장님, 선수강화팀의 도움이 있었다. 돈이 많지 않아 영입을 잘할 수 없었지만 효과적으로 선수들을 찾았다. 이 부분에 감사드린다. 후반기에 오늘 경기가 제일 중요했는데 승리해서 선수들에게 다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승리했지만 공격적으로는 아직 개선점이 필요한 경기였다. 김은중 감독도 "준비했던 공격 전개는 50%도 나오지 않았다. 하면 할수록 세밀함과 마무리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다. 수비를 준비한 건 잘해줬다. 결정적인 기회에서 득점을 살려서 고무적이다"며 긍정적인 미래를 내다봤다.
경기 후 김은중 감독은 마치 우승한 것처럼 선수들과 부둥켜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동안 이용 주장을 비롯해 부상 선수들이 많이 빠져있었다. 3개월 만에 복귀전이었다. 이용에게도 많이 고맙다. 이용과 지동원이 중심을 세워 선수들을 이끌어줘서 고맙다. 우리 팀은 누구 하나가 아닌 다 같이 열심히 뛰는 팀이라 경기 끝났을 때 모든 선수들이 기뻐했다"며 세리머니 이유를 설명했다.
그동안 수원FC에 기대할 수 없었던 후반 교체 카드 적중이 오늘 나왔다. "그동안에는 후반 에 경기를 바꾸는 선수의 유무에서 상대와 차이가 있었다. 그 부분이 이제는 줄었다. 새로운 선수들이 후반에 활약해주면서 선수단적으로 자신감을 가지는 것 같다. 최대한 선수 6명의 장점을 조직적으로 살리도록 해야 한다. 기존 선수들과의 융화나 포지션적인 조합은 개선할 부분이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인정했다.
FC안양전이 굉장히 중요할 수원FC다. "우리가 매 경기 결승처럼 간절하게 뛰어야 한다. 더 이상 경기 끝나고 후회하고 아쉬워할 시간이 없다. 다음 경기에서도 최대한 승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윌리안의 활약과 동점골에 대해서는 "윌리안이 FC서울에 출전을 하지 못해서 간절하다. 한국에 와서 이 선수를 꾸준히 지켜봤다. 이 선수를 다루는 방법과 장점을 살리는 방법을 알고 있어서 잘하는 부분을 도와줄 뿐이다"며 선수를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은중 감독은 "연승과 위닝 멘털리티가 생겨야 한다. 그 시발점이 오늘이 됐으면 한다. 충분히 선수들이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연이어 패배하면 자신감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경기장에서만큼은 선수들의 무대이기 때문에 주연으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 자신감을 가지고 하게 되면 좋은 위치로 충분히 갈 수 있다"며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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