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선수의 이적에 중국 언론이 부러움을 내비쳤다.
일본의 사커다이제스트웹은 18일 '중국이 자국에 비해 너무 대조적인 선수의 이적에 부러워하는 눈빛을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중국 언론은 일본 다카이 고타의 토트넘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 다카이는 이번 여름 토트넘 이적을 완료했다. 그는 J리그 신기록인 10억엔(약 93억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떠났다. 중국의 수호는 이에 대해 10억엔의 남자가 토트넘으로 향했다고 전했다'고 언급했다.
중국 매체는 '일본의 신세대 선수들은 유럽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없는 중국과 대조적이다. 일본과 한때 피지컬로 싸우던 시기가 있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일본 축구는 발전하며 피지컬 좋은 선수들의 부족도 과거의 일이 됐다'고 했다.
사커다이제스트웹은 '10억엔의 사나이라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 중국은 일본이 기록한 고액 이적료에 큰 충격을 받았다. 또한 오노 신지가 기록한 88억엔 이적료 기록이 24년 만에 깨지면서 새로운 기록이 등장한 것을 조명했다. 중국 언론은 다카이를 일본 축구계에서 가장 유망한 수비 천재라고 칭송했다'고 설명했다.
다카이는 최근 토트넘 공식 발표를 통해 입단을 확정했다. 워크퍼밋(취업비자)도 발급되며 토트넘 훈련까지 소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9월 만 21세가 되는 다카이는 190cm가 넘는 키와 탄탄한 피지컬, 제공권을 갖췄다. 패스 능력도 좋아서 빌드업에 상당 부분 기여하고, 전진 드리블 등 유망한 수비수들이 갖춰야 할 능력을 두루 갖고 있다. 이미 프로 4년 차로서 경험까지 상당히 쌓아온 다카이는 2022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데뷔 이후 줄곧 성장했다.
난해 9월부터는 일본 대표팀에도 승선해 활약하고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는 알나스르를 상대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막아내는 활약까지 선보였다. 이런 활약과 함께 높은 이적료까지 기록하며 중국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부러움에도 불구하고 중국 대표팀에서 이런 대형 이적이 나오기는 당분간 힘들어 보인다. 중국은 큰 기대를 받았던 왕위동마저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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