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끝내 답하지 못했다. 구체적 얘기는 없었다. 원론적 얘기 뿐이었다.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19일(한국시각) 현지매체와 인터뷰를 했다.
가장 핵심적 질문은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거취였다.
프랭크 감독은 "매우 중요한 선수들이다. 두 선수는 최고의 선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간 뛰었고, 로메로는 팀의 핵심 수비수"라고 했다.
영국 BBC는 프랭크 감독의 인터뷰를 자세하게 보도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좀 더 위험을 감수하기 위해 토트넘 감독을 맡았다'고 농담했다. 2021년 6월부터 토트넘의 감독직은 독이 든 성배였다.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은 4개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16개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다.
프랭크 감독은 그동안 경질을 당한 적이 없다.
그는 '큰 클럽에 오면 압박감이 있다. 제가 내린 모든 결정은 장기적인 것을 위한 것이다. 18개월을 버티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며 '첫 번째 목표는 우리가 4개 토너먼트 모두에서 경쟁할 수 있고 일관되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토트넘과 같은 규모의 클럽이 감독직을 제안할 때 거절할 수 없었다'고 했다.
손흥민과 로메로의 거취가 이번 비 시즌에는 너무나 중요하다. 단,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못했다. 아니, 언급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지난 17일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토트넘훗스퍼뉴스는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프랭크 감독의 손흥민에 대한 평가를 분석하면서 '손흥민에 대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입장이 밝혀졌다. 토트넘에서 손흥민 리더십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다음 시즌 그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며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손흥민의 잔류 의지를 분명히 밝혔고, 토트넘 회장 역시 선수의 잔류 의사를 존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약 3500만 파운드로 평가되고 있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뿐만 아니라 사우디리그 알 알리, 알 나스르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BBC는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은 사우디 이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게다가 여러 MLS 구단이 1월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음 시즌 손흥민과 로메로에게 기대를 걸고 있느냐는 질문에 프랭크는 확실한 대답을 내놓지 못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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