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대표팀 수문장 조던 픽포드가 대형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영국의 더선은 20일(한국시각) '픽포드가 에버턴과 4년 계약 체결을 앞뒀고, 연봉의 엄청난 인상을 기대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더선은 '픽포드는 에버턴과 새로운 4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에버턴은 픽포드가 팀을 계속 이끌어주기를 바라며, 재계약 협상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는 총 4시즌 더 계약을 체결하고 뛸 수 있으며 ,그의 600만 파운드 연봉도 인상될 예정이다. 계약은 매년 급여가 인상되는 방식으로 2029년 계약이 끝날 무렵에는 엄청난 연봉을 수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픽포드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골키퍼 중 한 명이다. 지난 2011년 선덜랜드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에 데비한 그는 2017년 에버턴으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에버턴 이적 이후 거의 모든 경기를 선발로 나선 그는 8시즌 동안 319경기에 출전했다.
에버턴 이적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주전 수문장으로 자리 잡게 됐다. 픽포드는 대표팀에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유로 2020,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유로 2024까지 꾸준히 주전 골키퍼로서 활약했다.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선방 능력, 준수한 킥 능력이 돋보이는 픽포드는 잉글랜드 정상급 골키퍼로 활약 중이지만,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만 만나면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픽포드는 지난 2022년에는 손흥민의 슈팅이 정면으로 향했음에도 실수로 실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며, 2024~2025시즌에는 리그 2라운드에서 손흥민을 만나 강한 스프린트 압박에 공을 뺏았겼다. 손흥민은 공을 잡고 손쉽게 골문 안으로 슈팅을 시도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다만 그런 실수에도 불구하고 에버턴의 골문을 꾸준히 지켜온 픽포드이기에 이번 재계약으로 사실상 종신 계약에 가까운 기간을 보장받으며 막대한 연봉까지 수령하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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