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강하늘이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이정재와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은 소감에 대해 밝혔다.
강하늘은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이정재 선배가 촬영장에서도 무서웠고, 작품을 볼 때도 무서웠다"며 "이 장면이 '밈'으로 화제가 될 줄 몰랐다"라고 했다.
강하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3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오징어 게임' 시즌3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좋다. 저에게 많은 것들이 남아있는 참 감사한 작품"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강하늘은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도 넉살 좋고 붙임성 좋은 388번 대호 역을 맡았다. 작품의 결말에 대한 만족도를 묻자, 그는 "개인적으로 좋지 않았나 싶다. 대호가 죽은 뒤로부턴 대본을 못 받아서 뒷 이야기가 어떻게 될까 너무 궁금했다. 시즌3 중반부터는 제가 나왔던 것도 잊고 몰입해서 보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대호의 짧은 분량에 대해서도 "전혀 아쉬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즌3에서 성기훈(이정재)이 친구 정배(이서환)의 사망 이후 대호를 째려보는 신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강하늘은 "촬영 당시 선배들의 어깨너머로 모니터를 했는데, 이정재 선배가 진짜 무섭다고 생각했다. 작품이 공개된 이후에 봐도 똑같이 무서웠는데, 또 하나의 '밈'처럼 사용돼서 신기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는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로,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김태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0대 직장인 우성으로 변신한 강하늘은 평생소원인 내 집 마련에 성공했지만, 고금리 대출 이자를 감당하기 힘든 현실 속 고군분투하는 인물을 그렸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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