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야드 마레즈는 아직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수준이 유럽과 격차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랍 스포츠 매체 쿠라는 21일(한국시각) '마레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쿠라는 '마레즈는 최근 인터뷰에서 사우디 리그가 발전하는 것에 대해 만족했다. 다만 그는 사우디 리그가 유럽 5대 리그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호날두의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그간 꾸준히 사우디 리그 수준에 대한 칭찬을 쏟아내며 유럽 리그와의 비교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알나스르 이적 이후 한 인터뷰에서 "당연히 사우디 리그가 프랑스 리그보다 낫다. 프랑스는 파리 생제르맹(PSG)밖에 없다. (사우디에서) 38도, 39도, 40도에서 뛰어봐야 한다"라며 사우디 리그가 리그1보다 뛰어나다는 주장까지 했다.
하지만 마레즈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마레즈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유럽 상위 리그들이 여전히 더 뛰어나다. 우리도 크게 뒤처지지는 않았다. 그들이 우리의 장기적인 목표다. 사우디 리그는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유럽 무대와 아시아 무대 정상을 모두 경험한 마레즈로서는 아직까지 유럽 수준의 뛰어난 경쟁을 경험하지 못했기에 이런 발언이 나올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레즈는 레스터 시티에서 동화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으며, 맨체스터 시티 이적 후에는 트레블까지 달성했다.
이후 알아흘리에 합류해 아시아로 향한 마레즈는 직전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우승을 차지해 아시아 챔피언의 자리에도 올랐다. 다만 이런 경험에도 마레즈는 여전히 유럽이 더 뛰어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마레즈는 유럽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리울 때가 있지만, 사우디 리그에서 편안함을 느낀다"고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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