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최필립이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스페셜 MC로 배우 최필립이 출연했다.
이날 최필립은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사업한 지 8년째라는 그는 "배우 생활 자체가 불규칙하다 보니까 가족 위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제조업을 하고 있다. 골판지 박스를 제조한다"고 밝혔다.
이어 "열심히 브로셔 들고 다니면서 영업했다. 정말 경기도권에 있는 모든 공장은 다 들어갔던 거 같다"며 "2018년 매출액이 100억 원이 넘었고, 작년 기준으로는 매출이 200억 원이 좀 안 된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최필립은 긴 연예계 공백기 동안 아들의 병간호에 집중했던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둘째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간암 진단을 받았다. (생후 4개월에) 항암 치료를 세 번 받고, 간 절제술에 추가 항암치료도 3회를 더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당시 코로나 시국이었다는 최필립은 "병원에 들어가 있으면 보호자 교대도 할 수 없어서 아예 내가 붙박이로 붙어있었다. 병원에서 계속 노트북으로 일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기가 너무 어릴 때 항암 치료를 받다 보니까 너무 힘들어하고 토하고 먹지도 않고 하루 종일 울기만 했다. 눕혀 놓으면 우니까 내가 계속 안고 어떤 날은 24시간 내내 안고 잠자고 먹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최필립은 "그때는 양가 부모님도 다 우셨는데 내가 좀 차가웠던 거 같다. '울지 마셔라. 눈물도 사치다. 애 살려야한다'라고 하면서 아예 아이한테만 집중했다. 그러면서 다행스럽게도 아이가 점차 건강을 회복했다"며 "지금은 치료 끝나고 3개월에 한 번씩 가서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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