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가 맨유 이적을 거부한 이유가 드러났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요케레스는 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이 선수를 잔인하게 대하는 것을 봤다. 맨유에 합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요케레스는 올 여름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그는 2023~2024시즌 스포르팅의 유니폼을 입었다. 펄펄 날았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첫 시즌 공식 50경기서 43골-14도움(공격포인트 57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엘링 홀란(44개), 킬리안 음바페(54개), 해리 케인(56개)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요케레스는 2024~2025시즌 총 52경기에 나서 54골-13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를 비롯해 아스널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모림 감독과 요케레스는 과거 스포르팅에서 스승의 연을 맺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포르팅은 그의 이적료로 8000만 유로(69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새 시즌 반전이 절실하다. 2024~2025시즌 EPL 20개 팀 중 15위에 머물렀다. 11승9무18패(승점 42)를 기록했다. EPL 출범 뒤 한 시즌 최저 승점 및 최다 패 등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유로파리그(UEL)에선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토트넘에 패하며 준우승했다.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스포츠바이블은 '요케레스의 이적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그는 스포르팅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주가가 상승했다. 아스널이 맨유,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을 제치고 요케레스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도 요케레스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요케레스 영입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매체는 포르투갈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이 빅토르 린델뢰프를 버린 방식에 화가 났다. 요케레스와 린델뢰프는 동일 에이전트와 계약한 상태'라고 전했다. 린델뢰프는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벤피카(포르투갈)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3100만 파운드에 달했다. 린델뢰프는 맨유 소속으로 284경기에 나섰다. 2024~2025시즌엔 총 25경기를 소화했다. 맨유 합류 뒤 가장 적은 경기 출전 시간이었다. 그는 시즌 뒤 계약 만료로 맨유를 떠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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