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MVP는 자존심이 없다!'
지난 시즌 NBA 최고 선수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다. 설명이 필요없다.
76경기에 출전, 평균 32.7득점, 5.0리바운드, 6.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절대 에이스 길저스 알렉산더를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서부 1위를 차지했다. 결국 리그 최고 빅맨이자 가장 위력적 경기 지배력을 지닌 니콜라 요키치를 제치고 생애 첫 정규리그 MVP에 등극했다. 리그 최고의 슈팅 가드로 자리매김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맹렬했다. 결국 오클라호마시티는 우승을 차지했고, 길저스 알렉산더는 컨퍼런스 파이널, 파이널 MVP를 모두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명실상부한 슈퍼 에이스 반열에 올랐다.
더욱 놀라운 점은 길저스 알렉산더가 개인 성적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팀 승리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적 에피소드를 그의 팀동료 아이재아 하르텐스테인이 언급했다. 그는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에 합류한 빅맨이다. 오클라호마는 2시즌 전 플레이오프에서 분패했다. 골밑의 수비 약점이 있었다. 오클라호마는 하르텐스테인을 영입하면서 이 약점을 메웠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오클라호마의 골밑 수비를 책임졌다.
그는 22일(한국시각) 폴 조지의 '팟캐스트 P'에 출연, 길저스 알렉산더의 마인드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자존심이 없다. 보통 길저스 알렉산더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이 내가 득점하고 그것으로 팀을 이끈다는 마인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시즌 초반 경기에서 그는 나에게 패스했다. 하지만, 나는 다른 선수에게 패스했고, 그에게 다음에 골을 넣어서 어시스트를 만들어주겠다고 했지만, 반응이 달랐다. 그는 상관없고, 팀만 이기면 되니까 필요한 무엇이든 해도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하르텐스테인은 '길저스 알렉산더는 한 경기에서 엄청난 득점을 올렸어도 거기에 연연하지 않는다. 흐름대로 경기를 하고, 팀 경기력을 최대한 좋게 만드는 데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길저스 알렉산더는 여전히 과소평가돼 있다. 공수에서 모두 확실하게 해내고 있다. 그런 추진력과 자신감을 준다'며 '지난 시즌 그는 에이스의 그래비티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을 수행했다. (개인 성적에 대한) 자존심은 여전히 없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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