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기회가 왔다. 우승은 우리에게 달렸다."
통상적 멘트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얘기를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게츠)가 말한다면 공기의 흐름은 달라진다.
덴버 포스트는 22일(한국시각) '덴버는 서부 컨퍼런스 4강 7차전에서 2년 연속 패했다. 올 여름 니콜라 요키치를 중심으로 우승 로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덴버 고위층은 덴버가 상위권 팀들과 경쟁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자체 평가했다. 요키치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요키치는 비 시즌 똑같은 루틴으로 여름을 즐기고 있다. 그의 경주마 우승 축하 장면이 포착됐고, 사업 파트너 신발 회사 '361 Degrees'의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중국 여행을 마무리했다.
덴버는 올 시즌 전력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를 내주고 캠 존슨을 데려왔고, 팀 하더웨이 주니어, 브루스 브라운을 보강했다. 게다가 빅맨 요나스 발렌슈나스도 영입했다.
지난 시즌 요키치의 과도한 의존도가 덴버의 아킬레스건이었다. 이제 싸울 준비가 됐다.
로스터 보강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요키치는 '총력을 다해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팀을 만들었고 이제 좋은 조직력을 만들고 가능한 한 많은 경기에서 이기려고 노력하는 것이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파이널 MVP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차지했다.
덴버는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 애런 고든, 마이클 포터 주니어, 크리스찬 브라운이 고군분투. 하지만, 주전급 선수들의 전력과 벤치의 뎁스가 좋지 않았다. 우승후보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단, 요키치는 플레이오프에서도 괴력을 발휘했다. 결국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서부 4강에서 7차전 혈투를 치렀다. 요키치의 위력을 알 수 있다.
올 시즌 덴버의 전력 보강은 깊은 의미를 지닌다. 오클라호마시티와 휴스턴가 강력한 전력을 구축한 가운데, 서부 상위권 팀들은 의미있는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 중이다. 덴버 역시 마찬가지다. 요키치의 위력과 결합할 경우, 태풍이 될 수 있다. 요키치 역시 '기회가 왔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했다. 덴버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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