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이 드디어 시행된다. '1위팀'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도 크게 환영했다.
KBO는 22일 '한 달간 안정화 테스트를 거쳐 8월 19일부터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을 도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원래 계획은 2026년부터였다. 올해에는 퓨처스리그에서 시범적으로 테스트했다. 하지만 1군에서 불만 사례가 상당히 누적됐다. KBO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도입 시기를 앞당겼다.
김경문 감독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잘 됐다고 본다. 체크스윙은 이익을 받아도 찝찝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KBO는 '판정의 정확성 향상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후반기 시작 전 KBO 리그 전 구장에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프로 리그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제도인 만큼, 각 구장의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충분한 테스트 기간이 필요하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따라서 약 한 달간 전 구장 테스트를 거쳐 8월 19일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문 감독은 "사실 평소에는 괜찮을 수가 있는데 경기 승패와 직결되는 순간에는 굉장히 예민해진다. 그래서 서로 공평하게 하면 좋다"며 KBO의 결정에 적극 찬성했다.
판정 기준은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적용하고 있는 기준과 동일하다. 타자가 투수가 던진 공을 타격하려는 의도로 배트를 휘두르는 동작(스윙)을 할 때, 그 여세로 인해 배트(배트 끝을 기준으로 판단)의 각도가 홈플레이트 앞면과 평행을 이루는 기준선보다 투수 방향으로 넘어갔을 때 스윙 스트라이크로 판정한다.
배트 끝의 각도가 타자석 기준 90도를 초과했을 때 스윙으로 판단하며, 이하인 경우는 스윙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 번트 시도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다.
판독 기회는 기존 비디오 판독 기회와 별도로 팀당 2번이다. 번복 시 기회를 유지한다. 연장전에서는 잔여 기회에 더해 판독 기회가 1회 추가된다. 번복 시 기회를 유지한다. 공격팀은 스윙 판정, 수비팀은 노스윙 판정을 받았을 시에만 신청 가능하다. 모든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중계 카메라가 아닌 KBO 카메라 영상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동일한 기준과 세칙으로 포스트시즌에도 적용된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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