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폭탄과 같은 5명의 선수가 있다. 구단 차원에서 정리를 원하는 선수라는 뜻이다. 제이든 산초, 안토니, 티아렐 말라시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가 이에 해당한다.
영국 유나이티드인포커스는 22일(한국시각) "2025년 여름 이적시장 내내 선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러나 이제 상황이 바뀔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현재 단 한 명의 선수도 완전 이적으로 판매하지 못했으며, 마커스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임대 합의만을 이끌어냈을 뿐이다.
매체는 "래시포드는 맨유 1군 훈련에서 배제된 '폭탄조' 5인 중 한 명으로, 제이든 산초, 안토니, 타이럴 말라시아, 그리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함께 팀 훈련에서 제외된 상태다"라며 "이 다섯 명의 선수는 모두 새로운 팀을 찾을 것을 권유받고 있으며, 그중 제이든 산초와 유벤투스 간의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아직 긍정적인 결론에는 이르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유벤투스는 현재 제이든 산초의 영입을 위해 7월 내내 적극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맨유는 이적료를 2000만 파운드(약 373억원) 미만으로 낮출 준비가 돼 있다고 전해졌다. 이처럼 낮은 이적료는 유벤투스가 산초를 영입할 가능성을 키울 수 있지만, 고액의 연봉 협상이 여전한 과제로 남아있다.
산초와의 협상 과정 속에서 유벤투스는 또 다른 맨유 선수에게도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바로 라스무스 호일룬이다. 호일룬은 폭탄조로까지는 분류되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처참한 공격력으로 매각이 우선시되는 선수 중 하나다.
현재 유벤투스는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 중이며 호일룬의 상황을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호일룬은 올여름 인터 밀란, 나폴리 등과 임대 이적 논의가 있었지만, 모두 무산됐다. 유벤투스는 이에 따라 그를 새로운 타깃으로 삼았고, 맨유 역시 호일룬을 이적시킬 의향이 있는 상태다. 맨유는 이미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주전 공격수로 고려 중이며, 새로운 주전 스트라이커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매체는 "호일룬은 이탈리아 세리에 A 복귀에 열려 있다. 그는 후벤 아모림 감독이 자신을 전력에서 제외하려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적에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유벤투스는 호일룬의 완전 영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맨유가 약 6400만 파운드(약 1195억원)에 달했던 2023년 이적료의 절반 수준으로 손해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 모두 매각이 가능하다면 맨유는 골칫거리로 여겨진 선수를 2명이나 처리하게 된다. 맨유는 여전히 스트라이커 영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호일룬이 잔류하더라도 그를 기용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산초와 호일룬의 매각은 맨유에게 있어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한 재정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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