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 축구 수비의 미래 김지수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 소속인 김지수는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1시즌간 임대 이적할 전망이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소속의 팀이다. 해당 팀은 지난 2024~2025시즌 리그에서 12위를 기록했다. 독일 매체들은 김지수의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독일 빌트는 22일(한국시각) "김지수의 이적이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고 한다. 이 20세의 한국인 수비수는 경기 경험을 쌓기 위해 브렌트포드에서 임대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김지수는 지금까지 브렌트포드 1군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차례 짧은 교체 출전만 기록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기준으로 하면 11경기에 출전했고, 598분을 소화했다. 출전 기회가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경기 감각을 되찾기 위해서는 임대 이적이 적절한 선택일 수 있다.
빌트는 김지수의 임대 이적 관련해 관계자들 간의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며, 이적은 거의 확정적인 상태라고 주장했다. 김지수는 2023~2024시즌 성남 FC에서 브렌트포드로 64만 유로(약 10억원)의 이적료에 이적했으며, 처음에는 2군에서 뛰다가 1군 경기에 데뷔해 눈도장을 찍었다.
김지수는 2025~2026시즌 독일 무대에 적응해야 한다. 이로써 대한민국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김지수의 EPL에서 도전은 잠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새시즌을 앞두고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포드에는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으로 이동한 것이다. 프랭크 감독의 이탈이 김지수의 이적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유망주 키우기를 즐기는 프랭크 감독의 이탈로 김지수의 거취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왔다.
앞서 김지수는 새시즌을 앞두고 다음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지수는 "소속팀에서 더 많은 시간을 갖고 팬들에게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지난 시즌 데뷔 뒤 몇 경기라도 뛰었으니 새 시즌엔 더 많은 시간을 얻어서 경기에 나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김지수의 이 같은 꿈은 이제 분데스리가에서 펼쳐야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팀 승선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위해 경기감각 회복이 최우선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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