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오피셜'만 남았다.
맨유가 버린 마커스 래시포드의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이 곧 공식 발표된다. 이미 "HERE WE GO(히어 위 고)"를 외친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래시포드가 방금 새로운 바르셀로나 선수로 계약서에 사인했다'며 '바르셀로나의 임대 계약에는 3000만유로(485억원)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바르셀로나가 부담키로 한 연봉은 1400만유로(약 226억원)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이적 절차를 완료하기 21일 바르셀로나로 날아갔다. 바르셀로나는 올해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의 영입을 저울질했다. 그러나 현실이 되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애스턴 빌라로 임대됐고, 부활했다. 애스턴 빌라는 래시포드의 주급 가운데 75%를 부담하기로 하고 임대 계약을 성사시켰다. '꿀영입'이었다. 래시포드는 임대 후 17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맨유 복귀는 없었다. 그는 한때 맨유의 간판이었다. 7세 때 맨유와 인연을 맺었고, 18세 때인 2016년 2월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래시포드는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의 첫 시즌인 2022~2023시즌 EPL 35경기에서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구세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폼이 떨어졌다. EPL 33경기에서 7골 2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EPL 1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축구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생활로 계속해서 우려가 제기됐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지난해 11월 지휘봉을 잡은 후에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래시포드는 2028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돼 있다. 그러나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 복귀는 없다.
래시포드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팀의 이적을 강력하게 원했고, 이 가운데 스페인의 거함 바르셀로나행을 고집했다. '윙어' 보강을 노린 바르셀로나가 결국 화답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위해 자신이 받는 연봉의 30%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는 70%의 연봉을 부담하기로 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합류 직후 아시아 투어를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일본 고베에서 J리그 비셀고베와 격돌한 뒤, 대한민국으로 이동한다. 대한민국에서 31일 서울에서 FC서울, 다음달 4일 대구에서 대구FC와 연이어 친선전을 펼칠 예정이다.
래시포드와 린가드도 재회한다. 둘은 맨유 유스 출신으로 맨유에서 함께 활약했다. 'BBC'는 21일 '래시포드가 아시아 투어에 합류한다면, 맨유 전 동료인 린가드와 맞붙게 될 수도 있다. 32세의 린가드는 K리그 FC서울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린가드는 지난해부터 서울에서 뛰고 있으며, 올 시즌에는 '캡틴' 완장을 찼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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