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돈스파이크가 출소 4개월 만에 복귀했다.
돈스파이크는 24일 생방송된 JTBC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했다.
이날 정영진은 "절대 (돈스파이크의) 복귀 방송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돈스파이크가 방송에 출연한 건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처음 있는 일인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돈스파이크는 "평생 해왔던 것들이 다 사라졌지만 얻은 것도 있다. 만약 검거되지 않았다면 약물을 사용하다 죽었을 것"이라며 "아직 저를 보는 게 불편하신 분들도 있을 거다. 물의를 일으켜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과 지내며 중독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거기 계신 분들은 약에서 벗어나 회복의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끼리만 알 수 있는 아픔들이 힘이 되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도 "주변 권유로 마약을 하게 됐다. 2022년 9월 마지막으로 했다. 솔직히 (마약은) 자석 같다. 마약을 했다는 건 이미 자성을 띈 사람이다. 그 자성이 없어지지 않고 제 안에 남아있다. 자석에 쇠붙이가 붙으면 떨어지지 않듯 애초 그런 환경을 만들지 않고 멀리 떨어져야 한다. 이건 제 의지로 할 수 있다. 마음을 독하게 먹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 질병처럼 의지로 끊을 수는 없다. 회복을 하려면 이런 길을 걸어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돈스파이크는 2022년 9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 소지 및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돈스파이크는 2021년 말부터 이듬해 말까지 총 9차례에 걸쳐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1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돈스파이크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1심 재판부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등을 선고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돈스파이크가 2010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벌금형을, 같은 해 별건의 마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는 게 드러나 논란이 됐다. 결국 2심에서는 징역 2년이 선고되면서 돈스파이크는 재수감 됐고 3월 출소했다. 돈스파이크는 출소 후 친동생과 함께 오픈했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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