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승리의 메시지를 담은 비둘기가 나타났나?'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나타난 비둘기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롯데의 경기. 키움과 롯데는 시리즈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22일 키움에 패했던 롯데는 23일 경기에서 승리하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윤동희(우익수)-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유강남(포수)-손호영(3루수)-한태양(2루수)-박승욱(유격수)이 선발로 나섰다.
키움은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주형(중견수)-카디네스(지명타자)-최주환(1루수)-주성원(우익수)-김재현(포수)-김병휘(2루수)-어준서(유격수)가 선발 출전했다.
2회말 키움의 공격.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비둘기 한 마리가 고척돔 그라운드 나타났다. 롯데 박승욱 유격수가 비둘기를 쫓기 위해 글러브를 흔들었으나 비둘기는 멀리 도망가지 않고 내야 근처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방해했다.
결국 경기장 진행요원까지 출동해 비둘기를 쫓았으나 소용이 없었다. 비둘기는 고척돔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고척돔 그라운드를 날아다녔다.
한참을 쫓아낸 후에야 비둘기는 외야 관중석으로 사라졌다. 잠시 동안 경기는 중단됐고 유쾌한 상황에 관중들의 웃음이 나왔다.
출입도 쉽지 않은 고척 돔구장에 비둘기는 어떻게 들어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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