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알렉산더 이삭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이적을 요청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각) 속보로 '이삭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삭은 이번 주 초 허벅지 부상을 당한 뒤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 동행하지 않는다. 이삭이 올여름 자신의 거취를 고민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 수뇌부에게 알렸다'고 보도했다.
한국으로의 프리시즌 투어를 준비하는 뉴캐슬에 날벼락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삭은 뉴캐슬 공격의 핵심으로, 단순한 스트라이커를 넘어 팀 전술의 중심축 역할을 한다. 109경기에서 62골을 기록하며 탁월한 결정력을 입증했고, 에디 하우 감독 체제 아래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삭은 속도, 기술, 공간 창출 능력을 모두 갖춘 전천후 공격수로, 현 시점 엘링 홀란 다음으로 제일 위협적인 프리미어리그(EPL) 스트라이커다. 뉴캐슬이 유럽대항전에 나가는 상황에서 이삭 같은 선수는 반드시 필요하다.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이삭이 이적하고 싶다고 구단 수뇌부에게 전달하면서 뉴캐슬에는 비상이 걸렸다.
이삭은 뉴캐슬과의 3년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결정권은 구단에 있다. 원래 뉴캐슬의 계획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에 이삭과 추가적인 재계약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이삭을 더 오랫동안 뉴캐슬에 머물게 하면서 동시에 다른 구단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서였다. 이를 파악한 이삭은 뉴캐슬과의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뉴캐슬이 이삭의 미래를 두고 걱정할 수밖에 없는 건 리버풀이 매우 적극적으로 이삭 영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이 이삭 영국 이적시장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하려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캐슬의 구단주와 하우 감독은 이삭을 판매하고 싶지 않으며, 내년 여름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서라도 새로운 계약을 추진하고 싶어 하는 입장이다. 이삭과의 계약이 아직 여유가 있는 만큼 구단은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이삭의 이적 의사와 함께 리버풀 혹은 다른 구단이 1억5000만파운드(약 2784억원) 수준의 제안을 할 경우, 향후 몇 주 안에 이적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이 이삭 영입이 어려워지면서 위고 에키티케로 영입을 선회한 상황이라 다시 리버풀이 움직일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한편 이삭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한국에서 진행하는 뉴캐슬의 아시아 투어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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