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알렉산더 이삭이 한국을 방문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삭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 리버풀과의 이적설이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선수다. 뉴캐슬은 프리시즌 한국에서 두 경기나 치러야 하는 만큼 이삭을 보러오려는 팬들은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
글로벌매체 디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각)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이 허벅지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팀의 프리시즌 동아시아 투어에 동행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삭은 지난 19일 열린 셀틱과의 친선경기에서도 결장했다. 그가 없는 뉴캐슬은 셀틱에게 0대4로 대패했다. 현재 이삭은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삭의 불참이 이적과 관련된 것은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앞서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이번 주 이삭이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열리는 투어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지만, 구단이 발표한 공식 투어 명단에는 이삭의 이름이 없었다.
매체는 "이삭은 최근 허벅지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껴 일부 기간 팀과 떨어져 훈련했으며, 장거리 비행이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됐다"라며 "이삭의 불참은 그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추측을 더욱 증폭시킬 전망이다"라고 주장했다.
하우 감독과 구단 수뇌부는 이삭의 이적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으나, 이번 투어의 부재로 외부의 의심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셀틱전 이후 하우 감독은 "(이삭은) 출전하지 않기로 서로 동의한 상태였고,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도 공감했기에 그가 이 자리에 없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라며 "어느 선수에게나 이적설은 감당하기 쉽지 않다. 아마 이삭도 수많은 전화, 문자, 질문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언론 영향력이 워낙 크고, 메시지도 순식간에 퍼진다. 이 모든 것이 그가 결장한 이유 중 10%쯤 된다고 보면 된다"라며 "나는 지금 그가 오직 훈련에 집중해 다음 주를 준비하기만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하우 감독은 이삭이 이적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절대 아니다. 이견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보드진부터 스태프, 선수들까지 모두 같은 생각"이라며 "우리는 이삭의 기량뿐 아니라 인성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그를 반드시 지키고 싶다"라고 했다.
뉴캐슬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에이스 이삭의 존재가 필요하다. 그의 잔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뉴캐슬은 한국에서 오는 30일 팀 K리그, 8월 3일 토트넘과 맞붙는다.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친선 경기지만, 이 축제에 에이스 이삭은 없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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