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손흥민 영입을 강하게 열망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 여러 매체에서 손흥민의 MLS행 가능성을 소개하고 있다.
글로벌매체 디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각) "로스앤젤레스 FC가 토트넘 홋스퍼의 스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강력히 밀어붙이고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들이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전에도 손흥민에 대한 LAFC의 관심은 알려진 바 있지만, 구단 측은 최근 몇 주 사이 손흥민을 리그로 데려오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매체는 "한 소식통에 따르면, 아직 의미 있는 진전이나 결정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라며 "LAFC 측은 손흥민이 올 시즌 남은 기간과 그 이후까지 팀에 합류하도록 설득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현재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핵심 구상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해 질문을 받은 프랭크 감독은 애매모호한 대답을 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은 헌신적이고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다"라면서도 "한 클럽에서 오래 뛴 선수라면, 언제나 클럽이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 오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5월 토트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차지했다.
2017년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2021년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 등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여러차례 우승 기회를 맞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더욱 극적인 유로파리그 우승이었다.
손흥민은 곧 아시아 투어를 준비한다. 현재의 기량으로 프리시즌에 프랭크 감독의 눈에 들기에는 무리일 수 있다. 토트넘의 한국 투어에 손흥민을 포함하지 않을 시 수익에 타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투어까지는 손흥민에게 증명할 시간이 있는 셈이다. 이후에 프랭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이적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매우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스타이며 LAFC에게도 상업적 측면에서 엄청난 효과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라며 "LA는 미국 내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권(약 32만명)이며, 이는 뉴욕(21만5000명), 워싱턴D.C.(9만5000명)를 앞선 수치"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합류할 경우 토트넘 시절 오랜 동료였던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재회하게 된다. 요리스는 2024년 LAFC에 입단해 현재까지 리그 52경기에 출전 중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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