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복이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복날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중복(7월 30일)과 말복(8월 9일)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건강을 챙기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예로부터 복날에는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따뜻한 국물 요리나 고단백 음식을 챙겨 먹는 전통이 이어져 왔다. 여름철에는 체력 저하와 입맛 부진이 반복되기 쉬운 만큼, 소화가 잘되고 영양을 고루 갖춘 보양식이 필요하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땀 배출이 늘어나면서 수분, 전해질, 단백질 등 주요 영양소가 쉽게 손실된다. 이에 따라 체력을 유지하며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선 흡수율이 높은 단백질 중심 식단이 필수다. 한우는 이에 부합하는 최적의 단백질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근육량 유지에 도움을 주는 필수영양소 단백질 뿐만 아니라 철분, 아연, 비타민 B12를 포함한 B군 복합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중복을 앞두고, 여름철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한우 보양식 메뉴 3가지를 소개했다.
우선 한우 도가니탕은 한우 우족과 도가니 부위를 고아 만든 맑은 국물 요리로,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콜라겐, 아미노산이 풍부해 뼈와 관절 건강 관리에 좋다. 지방 함량이 낮고, 연골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어린아이부터 소화 기능이 약한 노년층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한우 갈비탕은 한우 갈비와 뼈를 오랜 시간 고아낸 깊고 진한 국물이 매력적이다. 뼈에서 우러나오는 단백질과 칼슘, 미네랄은 체력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담백하고 깔끔한 맛은 더위로 지친 입맛을 살려준다.
한우 불고기 전골은 양념한 불고기에 버섯, 채소, 당면 등을 넣어 끓여낸 요리로, 부드러운 한우 불고기와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져 풍부한 영양을 제공한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름철 최고의 보양 식재료"라며, "다가오는 복날에는 가족과 함께 한우 보양식으로 건강과 입맛을 챙기며 든든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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