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문가영이 어변저스의 도움으로 소중한 가족을 지켜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이승현 극본, 박승우 연출) 8회에서는 강희지(문가영)의 아빠 김명호(김태훈)를 구하기 위한 어변저스 안주형(이종석), 조창원(강유석), 배문정(류혜영), 하상기(임성재)의 팀워크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강희지는 엄마에게서 아빠 김명호가 최근 사기 사건으로 고소를 당해 조사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오래전 사기를 당해 큰돈을 날린 뒤 크게 좌절했던 아빠와 엄마의 모습을 다시금 떠올린 강희지는 가족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자신이 지키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김명호는 강희지의 변호를 받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아빠로서 딸에게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 이대로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던 강희지는 결국 안주형에게 변호인이 되어달라며 어려운 부탁을 건넸다. 변호사가 된다면 의뢰인이 알리고 싶지 않은 사실까지 알아야 하기에 평소 지인들의 사건은 잘 맡지 않는 안주형이었지만 이번만큼은 강희지의 말을 들어줬다.
강희지의 사연을 알게 된 어변저스 멤버들도 변호에 가담하면서 도합 27년 경력의 초강력 변호사 군단이 완성됐다. 사기 사건의 피고인인 김명호와 최성미(소희정)의 엇갈린 증언과 각종 계약서, 피해자들의 진술을 전반적으로 종합해볼 때 김명호의 혐의점이 조금 더 명확해 보이는 상황.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재판을 준비하던 어쏘 변호사들은 과거 김명호가 사기를 당해 폐업을 하고 다시 사업을 시작했다는 강희지의 말에서 힌트를 얻었다. 최성미가 제출한 계약서에 기재된 사업자등록번호는, 김명호가 나중에 새로 개업하며 받은 번호로, 계약서 작성 시점과는 맞지 않았던 것. 여기에 피해자들이 사기당한 돈을 되찾고자 최성미의 지시로 김명호에게 죄를 뒤집어씌웠다는 것까지 털어놓으면서 승기는 어변저스 쪽으로 기울었다.
어변저스가 밤새도록 증거를 분석하고 머리를 맞댄 덕에 김명호는 무죄를 선고받고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승소의 기쁨과 안도감에 강희지는 아빠와 손을 맞잡고 환한 미소를 지었고 어변저스도 다같이 기쁨을 나눴다. 재판을 마친 이들은 여느 때처럼 함께 밥을 먹고 나름의 방식대로 뒤풀이를 즐기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임신이라는 전환점을 맞으면서 이전과는 달라진 일상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던 배문정은 서서히 다가올 출산 이후의 현실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대기하고 있는 송사들과 회사 분위기 때문에 육아휴직도 쉽지 않은 만큼 배문정은 새로운 고민에 빠져들었다. 늘 익숙했던 사무실의 바쁜 풍경도 낯설게 느껴지는 지금, 배문정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된 '서초동'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5.7%, 최고 6.8%를, 전국 가구 평균 5.8%, 최고 7%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전국 기준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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