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이보영과 강기영이 평화로운 바닷가를 발칵 뒤집는 '마지막 비밀 회동'으로 휘몰아치는 후폭풍을 예고한다.
오는 8월 1일 첫 방송 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극본 이수아, 연출 박준우)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보영은 '메리 킬즈 피플'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강기영은 환자의 조력 사망을 돕는 우소정(이보영)과 함께하는 따스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조력자 최대현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탄탄한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두 사람이 조력 사망을 통해 던질 의미심장한 화두는 어떤 것일지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 이보영과 강기영이 손숙과 함께 고요한 바닷가를 찾은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극 중 오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한적한 바닷가의 바위 사이에서 우소정과 최대현(강기영)이 마지막 선택을 앞둔 이은영(손숙)과 마주하고 있는 장면. 우소정과 최대현은 이은영과 눈높이를 맞춘 채 담담하게 대화를 이끌고, 이은영은 최대현의 손을 토닥이며 은근한 미소를 짓는다.
특히 우소정은 무게감 깊은 눈빛으로 이은영에게 시선을 떼지 않고, 최대현은 이은영의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따뜻한 표정으로 집중한다. 파도 소리조차 멈춘 적막한 바닷가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함께 선 우소정과 최대현, 이은영이 어떤 묵직한 긴장감을 전하게 될지, 앞으로 휘몰아칠 후폭풍은 어떤 것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이보영과 강기영은 극 중 이은영이 최애 장소로 선택한 바닷가에서 이뤄진 '마지막 비밀 회동' 장면에서 모두를 숨죽이게 하는 압도적인 연기력을 폭발시켰다. 고요한 바닷가와 거칠게 깎여있는 바위 절벽, 살짝 일렁이는 해풍까지 평화로운 풍경이 장면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준 상황. 이보영은 고뇌가 담긴 우소정의 복잡한 심정을 절제된 톤으로 표현했고, 강기영은 온기 서린 미소로 최대현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손숙의 담담한 대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이보영과 강기영의 연기가 밀도를 더하면서 완성도 높은 장면이 탄생됐다.
제작진은 "이보영과 강기영이 조력 사망을 돕는 일을 하는, 각별한 '조력 시너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장면"이라며 "이 장면 안에 '메리 킬즈 피플'을 관통하는 삶과 죽음, 고뇌와 선택, 회한과 눈물이 다 녹아 있다. 1회를 장식할 이보영과 강기영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모범택시', '크래시'에서 독창적인 연출 감각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박준우 감독과 영화 '관능의 법칙', '나의 특별한 형제',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등에서 맛깔스러운 필력으로 공감을 얻은 이수아 작가, 이보영-이민기-강기영-백현진-권해효-윤가이-김태우-유승목-서영희 등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믿고 보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8월 1일(금)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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