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에서 한 살짜리 아이가 독사를 직접 물어 죽이는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각) 오후 인도 비하르주 웨스트 참파란 지역 베티아 마을에 사는 생후 1년 된 남자아이 고빈다는 집 근처에서 놀던 중 길이 약 60㎝짜리 맹독성 뱀인 코브라가 다가와 팔을 휘감았다.
이를 본 가족이 놀라서 달려갔을 때, 이미 고빈다는 뱀을 물어 죽였다.
아이의 할머니는 "뱀을 손에 들고 있는 걸 보고 다들 달려갔는데, 이미 물어 죽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평소 호기심이 많던 고빈다는 당시 뱀을 발견하고 놀이를 하듯이 작은 돌을 던졌는데, 곧바로 뱀이 아이의 팔을 감싸고 물었다.
그러자 아이는 대담하게도 되려 뱀을 세게 물어뜯은 것이다. 이후 아이는 정신을 잃고 말았다.
의료진은 아이에게서 독 중독 증상은 보이지 않지만 관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이에게 물린 뱀은 머리와 입 부분에 치명상을 입고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뱀에 물린 아이에게서 독 중독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시기적절한 치료가 생명을 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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