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아시아로 프리시즌 일정에 나선다. 이번 일정이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마지막 일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여전히 구단에 헌신적인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
영국 TBR풋볼은 29일(한국시각) "33세의 손흥민은 올여름 북런던을 떠날 가능성과 함께 미국 이적설에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라며 "그가 떠날 경우 2008년 이후 첫 트로피를 들어올린 후 퇴단하는 최고의 마무리가 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아직 미래를 단정하긴 이르다. 잔류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매체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에 대해 최근 남긴 발언들을 보면 그의 미래가 완전히 정해졌다고 보긴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훈련장에서 얼마나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는지 설명했고, 그가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중에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프랭크 감독은 뒤에서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의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세운 업적과 유산을 높이 평가했다. 17년 만에 팀에 트로피를 안긴 리더십에 대한 찬사였다.
프랭크 감독은 "무엇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쌓은 유산은 정말 대단하다. 환상적인 선수이고, 수년 동안 토트넘을 위해 놀라운 활약을 해왔다"라며 "나는 그가 다음 시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아주 좋은 마음가짐으로 복귀했고,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며, 동료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있다. 거는 기대가 크다"라고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프리시즌에서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몸이 무거운 모습이었으며 부진했던 지난 시즌과 다름 없는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로스앤젤레스 FC)는 손흥민과의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적 성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손흥민은 LAFC의 재접촉 이후 진지하게 이적을 고려하고 있으며, 토트넘도 그의 퇴단에 대비해 대체 선수 영입 예산을 마련해둔 상태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대체자로는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은 호드리구를 클럽 내 최고 연봉자로 영입할 의사가 있다고 한다. 확률은 지극히 낮다. 손흥민이 떠나더라도 호드리구 영입은 불가능할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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