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제드 스펜스가 페드로 포로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한 장면이 논란이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홍콩에 도착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홍콩의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숙명의 라이벌인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아스널과의 일전을 마친 토트넘은 오는 1일 한국으로 향한다. 한국에서는 오는 내달 3일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대결한다.
홍콩에 도착한 토트넘 선수들은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토트넘이 홍콩 팬들 앞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크리스 코울린은 개인 SNS를 통해 스펜스가 페드로 포로를 향해 거칠게 태클을 시도한 장면을 영상으로 올렸다.
그는 "스펜스가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개 훈련 중 포로를 걷어차듯 넘어뜨렸다"고 설명했다. 스펜스의 태클은 마치 라이벌전에서 상대 선수를 부상 입히기 위해서 시도하는 태클이랑 다를 바가 없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포로는 오른쪽 발목이 채이면서 한바퀴 크게 돌면서 쓰러졌다. 그만큼 고통이 심했다는 이야기다. 그대로 쓰러진 포로는 오른쪽 발목을 부여잡으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쉽게 일어서지 못했다. 포로는 다시 일어섰지만 절뚝거렸다.
아무리 토트넘 선수들끼리 연습 경기라고 해도, 동료에게 부상을 입힐 정도의 태클 시도는 피해야 하는 게 상책이다. 스펜스는 따로 미안하다는 제스처도 없었다. 끝내 포로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이날 '거친 태클 장면도 있었다. 스페인 선수 포로가 공을 패스한 직후, 스펜스의 늦은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에서 나타났다. 포로는 다시 일어나 경기를 계속했지만, 이후 경기장을 나와 팀 버스로 향할 때 다소 절뚝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핵심 선수인 포로가 부상을 당한다면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에게는 난감한 소식이다.
이제 토트넘은 곧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내달 14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치른다. 토트넘이 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서 완벽한 전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PSG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기가 힘들 것이다.
팬들도 당연히 분노했다. 한 토트넘 팬은 "미친 태클이다. 의도적으로 했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스펜스의 행동을 비판했다. 포로는 스펜스가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뛰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선수라 더욱 이런 상황이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
김대식 기자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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