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기안84가 '태계일주'와 '기안장' 중 하나를 선택해달라는 질문에 '기안장'을 택해, 이시언과 빠니보틀의 서운함을 샀다.
30일 인생84에는 '기사빠 태계일주 뒤풀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시언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기안84를 향해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양복 입고 온 거 봐라. 우리랑 결이 안 맞는다"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기안84는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상도 받았는데 그 기분을 이어가고 싶어서 이번 주는 계속 입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지난 18일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이하 '기안장')으로 남자 예능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시언은 이를 언급하며 "방송은 못 봤지만 상 받았다는 이야기 듣고 돌려봤다. 혹시라도 우리 이름이 나올까 해서 봤는데 되게 섭섭했다. 그 자리에 없는 BTS 진 이야기를 하더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그러자 기안84는 "죄송한데 그건 '기안장'으로 간 거다"라고 설명했고, 이시언은 "난 내 친구 돌잔치 축사할 때도 '이 영광을 기안84에게 돌린다'고 한다"면서 맞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시언은 "(기안84는) 이제 거의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맨이라고 해도 손색없다. 희극인실에 제일 먼저 인사드리러 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경규 선배님한테 인사드리고, 재석이 형한테는 '유형'이라고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려 폭소케 했다.
기안84는 "어제 (시상식) 가서도 느꼈는데 플랫폼이 중요하더라"며 느낀 점을 털어놨고, 빠니보틀은 "'태계일주'는 MBC라서 아쉽다는 거냐"며 장난스럽게 몰아가 웃음을 더했다.
한편 기안84는 '태계일주 vs 기안장' 중 하나만 고르라는 질문에 잠시 고민하더니 "물론 '태계일주'가 나한테는 근본이지만 그래도 글로벌이 또.."라며 '기안장'을 선택했다. 이를 들은 이시언은 "기안이는 편하게 해라. 너 없이도 덱스랑 ('태계일주') 하면서 영상 편지 보내겠다"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기안84는 "('태계일주') 지우 PD 좋은 이야기 하나 해야겠다. 여행을 가면 지우 PD가 잠을 하루에 2~3시간밖에 안 자면서 항상 우리 지켜보고 프로그램을 위해서만 한다"라며 "그래서 나는 지우 PD가 김태호, 나영석 PD처럼 될 것 같다"며 '태계일주'와 제작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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