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과거 말실수 때문에 고부갈등을 빚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30일 순풍 선우용여에는 '선우용여가 시집올 때 가져왔던 국보급 물건들 최초 공개 (+동안 비결)'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선우용여는 다음 주 미국 촬영 회의를 하던 중 "나는 아들 집으로 먼저 가겠다. 아들 집이 더 편하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요즘 젊은 시어머니들은 딸 집을 더 편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선우용여는 "나는 그건 좀 반대다. 개인적으로 딸만 밝히는 건 반대다. 왜냐하면 딸이 엄마한테 쓸데없는 이야기도 할 수 있지 않냐"며 "딸은 이혼하고 싶어서 한 이야기가 아니고 그냥 위로받기 위해서 얘기한 건데 엄마가 (편들고) 나오면 쉽게 '이혼해?'라고 생각하게 된다. 딸 집에 자주 가는 것도 별로 안 좋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제작진이 LA 하얏트 호텔에 묵게 됐다고 하자, 선우용여는 "나도 거기에서 지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자녀들 집이 있지 않냐"고 물었고, 선우용여는 "스토리가 있었다. 자수해서 광명 찾자면 내가 며느리한테 말실수를 했다"고 고백했다.
10년 전 미국에 있는 아들 집을 방문했다는 선우용여는 "뇌경색이 오면 아무것도 아닌데 화를 낸다. 나도 모르게 '왜!' 이렇게 된다"며 "그때 내가 애들 먹이려고 초밥을 사서 갔는데 간장이 없었다. 며느리한테 '간장 좀 가져와라'라고 했는데 걔는 아무렇지 않게 '네' 했는데 내가 착각해서 '무슨 태도야?'라고 한 거다. 내가 너무너무 상처를 줘서 며느리가 울면서 뛰쳐나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들하고 같이 찾으러 뛰어다니다가 이건 안 되겠다 싶었다. 아들이 나 묵으라고 하얏트를 잡아줬다"며 "그건 딸한테도 말할 수가 없지 않냐. 생각해 봐라. 어떻게 그런 걸 말하냐. 그래서 아예 하얏트를 얻었다"고 말했다.
선우용여는 "그 일을 계기로 오히려 더 가까워졌다. 지금은 너무 편하고 며느리가 너무 잘해준다"며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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