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3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전적 58승3무37패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시즌 전적 48승1무48패가 됐다.
한화는 '에이스' 코디 폰세가 제대로 제몫을 했다. 직전 등판에서 6이닝 70구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던 폰세는 6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반면, 삼성 선발 투수 최원태는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4실점을 했지만, 7이닝을 소화했다.
한화는 김태연(우익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황영묵(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박승규(중견수)-김태훈(좌익수)-이병헌(포수)-양도근(2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2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안치홍의 희생번트가 이어졌다. 1사 3루에서 하주석의 적시 2루타가 나왔다. 이어 최재훈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점수는 2-0이 됐다.
3회말 추가점이 나왔다. 1사 후 리베라토가 최원태의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몬스터월을 그대로 넘겼다. 여운이 가시기 전 다시 한 번 몬스터월을 넘어가는 홈런이 나왔다. 2사에서 노시환이 최원태의 직구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었다. 노시환의 시즌 20호 홈런. 이 홈런으로 3년 연속 20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부터는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삼성은 8회초 2사에서 김성윤이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끝내 0의 침묵을 깨지 못했다.
한화가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김태연이 김태훈의 한가운데 몰린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김태연의 시즌 3호 홈런.
삼성은 9회초 2사에서 강민호가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화는 폰세가 6이닝을 던진 뒤 주현상(1이닝 무실점)-한승혁(⅔이닝 무실점)-조동욱(0이닝 무실점)-김서현이(1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반면, 삼성은 최원태가 7이닝을 담당하면서 불펜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최원태에 이어 김태훈(1이닝 1실점)이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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