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그가 주목하는 KBO리그 선수들. 그들의 미국행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맞대결. 이날 경기에는 메이저리그 구단인 시카고 컵스 소속 스카우트가 현장을 방문해 양팀의 경기 내용을 면밀히 관찰했다. 컵스 스카우트는 전날인 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 3연전을 모두 다 지켜볼 예정이다.
키움과 SSG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관심을 두고 관찰할 정도의 선수는 많지 않다.
먼저 이야기가 나온 선수는 바로 키움 내야수 송성문. 지난해 3할4푼의 고타율에 179안타-19홈런-104타점-21도루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그는 올해도 팀의 핵심 타자로 활약 중이다.
키움이 현재 압도적 최하위로 처져있는 상황이지만, 송성문은 상위 타순에서 꾸준히 출장하면서 30일까지 타율 2할9푼9리에 117안타-16홈런-56타점-16도루를 기록 중이다. 타율은 지난해보다는 못미치지만, 홈런에서 지난해의 기록을 훌쩍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루 성공률도 94.1%로 매우 높은 편이다. 팀 성적이 안 좋을 수록 타자들에게는 성적을 내기에 불리한 여건이 만들어지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 중이다.
송성문은 올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실제로 포스팅을 신청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송성문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시즌 초반에는 이와 관련한 관심이 쏟아지자 "국내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주위의 조언을 듣고 "열린 결말"로 생각을 바꿨다. 일단 올 시즌을 좋은 성적과 함께 잘 마친 후, 여건이 되면 도전을 해볼 수도 있다는 가능성만 남겨둔 상태다.
일단 키움 구단이 그동안 핵심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키워 메이저리그에 보낸 선례가 있기 때문에 송성문의 진출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는 것이 사실. 강정호, 박병호를 시작으로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까지 송성문과 함께 뛰었던 많은 선수들은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펼치고있다.
또 이 선수들 모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진출하면서 친정팀 히어로즈에 두둑한 포스팅비까지 안긴 효자들이다. 이번에도 송성문의 해외 진출에 구단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있다.
그런데 송성문 말고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지켜보는 선수가 또 있다.
바로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다. 일본프로야구(NPB)를 거쳐 지난해 시즌 초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와 계약한 앤더슨은 현재 리그 정상급 투수다.
150km 중후반대 강속구는 물론이고, 다양한 변화구 구사력까지 갖췄다. 구위나 제구 모든 면에서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와 견줄 수 있는 수준. 특히 현장에서는 "직구 구위만 놓고 보면 앤더슨이 원톱"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그런 앤더슨 역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꾸준히 눈여겨보고 있는 선수다. 앤더슨은 31일 인천 키움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최근 KBO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한 사례들이 점점 더 늘고있고, 특히 투수의 경우 KBO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메이저리그에서도 바로 통한다는 점을 여러선수가 입증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시선이 KBO리그에 머무는 이유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김호중, 가석방 후 올린 '친필 사과문'…"어긋나지 않게 살겠다" -
이솔이, 박성광과 이혼설 불거진 의미심장 심경글 "헤어진 거 아냐" 직접 해명 -
이병헌♥이민정, 유명인 부모탓에 자녀들이 겪은 현실..."떼 쓰는 법을 몰라"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3."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탈락 사과…'그래도 대표팀 감독은 계속할래요'→4년 뒤 월드컵 우승 도전
- 4.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
- 5.[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