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영화제 시즌 2, 10월 광양서 개최
(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올해 두 번째를 맞는 남도 영화제가 프랑스 낭트 3대륙 영화제와 손을 잡았다.
4일 남도 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남도 영화제와 낭트 3대륙 영화제는 최근 전남 광양에 있는 서울대 남부학술림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최수종 남도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제롬 바롱 낭트 3대륙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콘텐츠 등 교류를 약속했다.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의 영화를 집중 조명하는 낭트 3대륙 영화제는 올해 47회를 맞는다.
그동안 홍상수·봉준호 감독의 작품을 비롯해 씨받이, 그들도 우리처럼, 반두비, 파고, 남매의 여름밤 등 다양한 국내 영화를 소개해왔다.
협약에 따라 전남영상위원회 제작지원작 살아있게, 도래지, 2023년 남도 영화제 장편 부문 수상작 모래바람이 오는 11월 21일부터 열리는 낭트 3대륙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양측은 프로그래머 등 인적 교류로 운영·기획 노하우를 공유하고 장기적으로 기획전, 부대 행사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최수종 남도영화제 최수종 집행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 영화제가 각자의 지역성과 문화를 존중하면서 영화라는 공통의 언어로 긴밀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남도 영화제는 2023년 순천에서 시작해 격년으로 전남 시·군을 순회하며 열린다.
남도 영화제 시즌2 광양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시민광장 야외공연장, 전남도립미술관 등 광양 일원에서 열린다.
부분 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영화 축제로 경쟁작과 초청작 등 약 65편 영화가 소개될 예정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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