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이적시장 막판 대형 영입을 추가할 계획이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31일(한국시각) 단독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코비 마이누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은 경기장 안팎에서 강해지는 반면, 맨유는 고전을 면치 못하며, 리그컵에서 그림스비에 패해 최저점을 경신했다. 이후 토트넘은 마이누를 임대 영입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이누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이 보장되지 않자, 맨유를 일시적으로 떠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모건 깁스화이트, 사비뉴, 에베레치 에제, 니코 파스까지 최근 시도한 영입들이 줄줄이 좌절됐다. 토트넘으로서는 시즌의 장기적인 계획을 고려하면 영입은 필수적이다. 손흥민이 10년 만에 팀을 떠났고, 제임스 매디슨도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자칫 현재 주축 선수들이 무너지면 팀 전체가 흔들릴 수 있기에 공격진 보강이 필수적이었다.
기나긴 영입 계획 끝에 토트넘은 손흥민의 7번을 물려받을 선수를 데려왔다. 바로 2003년생 초신성 사비 시몬스였다. 토트넘은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70억원)를 지불하고 시몬스를 품으며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웠다.
하지만 토트넘의 계획은 시몬스에서 끝이 아니었다. 중원 보강을 위해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인 마이누를 노렸다. 마이누는 올여름을 앞두고 맨유와의 재계약 협상이 큰 관심을 모았다.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이 진전되지 못하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영국의 가디언은 '마이누가 맨유의 새 계약을 거부하고 해외로 이적할 의향을 나타냈다. 마이누는 맨유와 장기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잠재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수다. 2022년 처음 맨유 1군 무대에 발을 들인 이후 꾸준히 성장했다.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인 볼 간수 능력과 탈압박, 전진 드리블, 침착성이 돋보이며 맨유 중원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아모림 감독 2년 차에 진입하고 상황이 달라졌다. 아모림은 2선에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추가하며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3선으로 내렸다. 3선에서 브루노와 호흡을 맞추는 선수는 카세미루와 마누엘 우가르테였다. 마이누의 자리는 사라졌고, 결국 이적까지 고민하게 됐다. 유럽축구 최고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 또한 '마이누는 맨유를 떠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으로서는 이적시장 막판 마이누 영입으로 중원까지 보강하게 된다면 올 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이적시장 마지막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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