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국대 스트라이커' 오현규의 빅리그 입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벨기에 내 1티어로 평가받는 벨기에 'HNL' 소속의 샤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오현규의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임박했다. 슈투트가르트와 헹크는 이적료 2800만유로(약 450억원) 규모의 이적을 위한 협상이 진전을 이뤘다. 오현규는 이미 5년 계약을 위해 슈투트가르트로 향했다'고 전했다. 복수의 독일 언론 역시 '오현규가 슈투트가르트 합류 예정이며, 1일 메디컬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HNL에 따르면, 헹크는 오현규를 통해 구단 최고 이적료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헹크는 2700만유로에 톨루 아로코다레를 울버햄턴으로 보냈다. 오현규는 이보다 높은 금액으로 전해졌다. 오현규는 앞서 쥘터 바레험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HNL은 '슈투트가르트의 제안은 헹크가 쉽게 거절하기 어렵다. 슈투트가르트는 닉 볼테마데의 뉴캐슬 이적으로 충분한 이적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체자까지 마련된 모습이다. HBVL은 '헹크가 스웨덴 함바르비에서 뛰는 유세프 에라비를 영입한다'고 했다. 이 매체는 '에라비는 당초 주전 자리를 원하며 헹크 보다는 밀월행을 선호했다. 하지만 오현규의 이적으로 상황이 달라졌고, 에라비는 헹크행을 택했다. 이적료는 500만유로로 추정된다'고 했다.
오현규는 2023년 1월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으로 이적했다. 수원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은 오현규의 자신감은 셀틱에서도 이어졌다. 첫 시즌 21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브렌단 로저스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결국 지난해 여름 벨기에 헹크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오현규는 헹크에서 슈퍼조커로 맹활약을 펼쳤다. 오현규는 리그에서 9골, 모둔 대회를 통틀어 12골을 폭발시키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분당 득점력은 유럽 정상급이었다. 헹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공격진을 꾸렸다. 오현규가 주전 공격수로 등극했다. 오현규는 초반부터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런 오현규를 슈투트가르트가 주목했다. 지난 시즌 17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포로 떠올랐던 볼테마데가 무려 6900만파운드에 뉴캐슬로 떠났고, 슈투트가르트는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나섰다. 그게 오현규였다. 벨기에에서 득점력을 인정받은 오현규에 거액을 제시하며, 품기 직전까지 갔다.
오현규의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성사된다면,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이적료(3000만 유로)에 필적하게 된다. 헹크는 셀틱에서 오현규를 데려올 당시 270만유로를 투자했는데 1년 만에 10배의 수익을 내게 됐다. 타 포지션과 달리 최전방에 빅리거가 없었던 한국축구 입장에서도 미소를 지을만한 소식이다.
분데스리가 이적시장은 현지시각 1일 오후 6시(한국시각 2일 새벽 1시)에 마감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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