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최근 방송된 tvN '폭군의 셰프'에서는 대령숙수 자리를 건 효(孝)를 주제로 한 경합에서 연지영(임윤아)이 인주대왕대비(서이숙)의 입맛과 건강을 위한 음식을 마련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재첩, 적근채(시금치)가 들어간 된장국과 밥을 통해 인주대왕대비가 평생 찾았던 청량한 감칠맛의 된장국 재현에 성공했다. 반찬으로는 두부와 시금치 나물 등을 올렸다. 여기에 대왕대비의 마음을 울렸을 뿐 아니라 건강까지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 '효'라는 주제에 완벽하게 부합했다.
임윤아는 계단을 내려오며 휘청이고 글씨를 쓸 때 손이 떨렸던 대왕대비를 걱정하며 "적근채는 뼈와 빈혈에도 좋아서 자주 드시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에서 적근채로 소개된 시금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다. 풍부한 영양소를 통해 심혈관 질환 예방은 물론 다양한 건강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칼슘, 비타민K, 마그네슘, 아연, 구리, 인 등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영양소가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시금치 100g당 약 66㎎의 칼슘이 포함되어 있고, 칼슘의 흡수와 뼈 생성과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K를 389.82㎍ 함유한다.
또한 철분과 엽산이 풍부해 조혈 기능 및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100g당 철분이 2.49㎎, 엽산이 170㎍ 정도 들어있어 적혈구 생성에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풍부한 비타민C가 철분의 흡수를 돕는다.
다만, 시금치에는 옥살산이 많아 신장이 좋지 않은 경우 과다 섭취시 신장결석 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끓이면 옥살산이 물에 녹아 절반 이상 감소되므로 데쳐서 나물로 먹으면 옥살산 섭취를 줄일 수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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