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로드리가 '독박 축구'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1일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로드리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브라이튼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1대2로 패배한 뒤 자신 혼자 힘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계속 이기게 만들 수는 없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부진한 시작을 보이고 있다. 상대적 약체로 평가되는 브라이튼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침울한 분위기에 빠졌다. 에이스 로드리의 부상 복귀도 맨시티의 경기력을 향상시키지는 못했다.
매체는 "로드리는 약 11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을 기록했지만, 경기 막판 역전골을 내주며 2주 연속 리그에서 패배를 당했다"라고 전했다.
로드리는 경기가 끝난 후 "나는 메시가 아니다. 내가 돌아왔다고 해서 팀이 이기고 또 이기게 만들 수는 없다"라며 "이건 팀 모두의 경기다. 우리가 과거에 우승했을 때도, 나는 항상 동료들이 필요했다"라고 했다.
또 로드리는 "분명 나는 회복해서 최고의 컨디션을 찾아야 한다. 내가 돌아왔다고 해서 곧바로 이기는 게 아니다"라며 "이건 팀 스포츠다. 휴식기 이후에는 우리가 훨씬 나아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시즌 초반 부진한 흐름에 대해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로드리는 "지금 우리가 범하는 실수는 어린애 같은 실수다. 집중하지 않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라며 "우리가 경쟁하려면 수준을 높여야 한다. 팀의 문제이고, 변화와 새 선수들이 적응해야 하는 문제다. 팀이 크게 바뀌면 당연히 어렵다. 이건 변명이 아니라 현실이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경기에서 맨시티는 전반 34분 엘링 홀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67분 브라이튼이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키커는 맨시티에서 뛰었던 제임스 밀너였다. 브라이튼은 후반 43분 그루다가 역전골에 성공하며 맨시티를 꺾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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