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오현규가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할 수 없게 됐다.
독일 빌트는 2일(한국시각)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했다"라며 "오현규의 에이전트가 급히 슈투트가르트의 진료소로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됐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슈투트가르트는 원칙적으로 헹크와 오현규 이적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트는 "슈투트가르트는 2500만 유로(약 400억원) 이상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었고, 오는 2030년까지의 장기 계약도 논의됐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모든 계획은 무산됐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슈투트가르트는 핵심 공격수 닉 볼테마데를 떠나 보냈다. 이 때문에 공격수 영입이 필요했다. 오현규가 주목을 받았지만, 메디컬 테스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슈투트가르트는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오현규에게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적료를 낮추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HLN은 "오현규는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하지 않는다.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됐다"라며 "슈투트가르트는 그에 따라 더 낮은 금액을 제시하려 했지만, 헹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오현규는 지난 경기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지만, 결국 다시 원소속팀으로 돌아간다. 매체는 오현규 매각으로 헹크가 받을 이적료는 최대 2800만 유로(약 456억원)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헹크는 오현규를 충분히 정상적인 컨디션이라고 보고 있다. 반면 슈투트가르트는 그렇지 않다고 판단했고, 양팀 간의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헹크는 공식성명을 통해 "양 구단 간에 원칙적 합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이적 조건을 둘러싼 시각 차이로 결국 협상이 무산됐다"라며 "실제로 이는 오현규가 헹크로 돌아와 1군 스쿼드에 다시 합류함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또 헹크는 "이러한 상황 변화로 인해 우리는 이적시장을 애초에 계획했던 모습대로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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