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북한판 여인천하, 권력 구도가 대공개된다.
오늘(2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모-던인물史 미스터.리>는 리설주·현송월·김여정의 치열한 권력 투쟁과, 유력 후계자로 급부상한 김주애 등 '북한 여성 실세 4인방'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소문의 진실을 파헤친다. 북한 엘리트 출신 탈북민 김금혁 북한 전문가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다.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리설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2년 7월 한 행사에 처음 함께 모습을 드러내면서 북한의 공식 퍼스트레이디로 국내외에 처음 공표됐다. 그는 2005년에 한국을 방문했었는데, 당시 10대 소녀였던 리설주는 인천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응원단의 일원으로 참가해 무대에 섰고 단아한 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불과 7년 만에 북한 지도자의 부인으로 등장한 것은 놀라움을 줬다. 일부 언론에서는 리설주를 보고 "북한 남성들이 선호할 만한 외모다"라고 평가했지만, 김금혁 전문가는 "북한에서는 비교적 흔한 얼굴"이라고 반박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그런가 하면, 김정은 위원장의 대외적인 파트너로 잘 알려진 현송월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여우 목도리를 두른 당찬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북한 대표 여가수 출신으로, 모란봉악단과 삼지연관현악단의 단장을 역임, 현재는 조선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서 김정은을 가까이에서 보좌하고 있다. 김금혁 전문가는 현송월을 소개하며 "현송월은 리설주보다 훨씬 유명한 가수였다"며 한국의 걸그룹 '카라'에 비유했다. 이를 들은 MC 한승연은 "엄청 유명하신 분이네요!"라며 재치 있게 반응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서 두 명의 '백두혈통', 바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과 그의 딸 김주애의 이야기도 전해진다. 김여정은 오랜 기간 정치 전면에서 오빠를 보좌하며 권력의 2인자로 불렸고, 김주애는 아직 열두 살에 불과하지만 차세대 후계자로 급부상하며 전 세계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김주애가 어린 나이임에도 명품 코트와 명품 시계를 착용해 어른처럼 꾸미는가 하면, '핵 개발'에 두각을 보인다고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어머니 리설주가 한동안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춰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한판 여인천하', 그 중심에서 벌어지는 권력 암투와 루머의 진실은 오늘(2일) 밤 10시 TV CHOSUN <모-던인물史 미스터.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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