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애마'가 공개 2주차에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8위에 올랐다.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과 신인 배우 '주애'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가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8위에 등극하며 미공개 스틸 13종을 공개했다.
먼저, 시상식에서 마이크 앞에 선 정희란(이하늬)의 스틸은 그가 그동안의 어두운 업계 비밀과 비리를 고발하는 용기 있는 순간을 담아낸다. 이어 신주애(방효린)를 꼭 껴안는 '희란'의 모습부터 '애마부인' 속에서 함께 풀밭에 누워있거나 말을 타고 가는 주애와의 스틸은, 서로에게 모질게 굴었던 사이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연대하게 된 두 사람의 관계를 고스란히 보여주며 감동을 전한다. 도심 한복판에 말을 타고 등장한 주애의 스틸이 '애마'의 명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가운데, 선글라스를 쓰고 톱스타의 분위기를 풍기는 그의 모습은, 극 초반 희란의 첫 등장 장면을 연상시켜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한 주애의 모습에 훈훈함을 자아낸다.
무섭게 타오르는 불을 배경으로 총을 겨누는 희란을 바라보며 쓰러져 있는 구중호(진선규)의 모습은 성공과 돈만 좇던 그의 만행과 두 사람의 격렬한 갈등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신인 감독 곽인우(조현철)의 스틸은 촬영 현장부터 영화 개봉과 시상식에 오기까지, 자신의 영화를 지키고자 고군분투했던 여정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주애를 따라다니며 특종을 노리던 기자 이부장 역으로 분한 박해준은 예상치 못한 파격 변신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또 다른 신스틸러 당대 마성의 남자 허혁(현봉식)과 함께한 영화 '애마부인'의 제작발표 기자회견 현장의 단체 사진은 1980년대 당시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 보는 재미 또한 더한다.
1980년대, 한국을 뜨겁게 달군 희대의 화제작 '애마부인'의 탄생을 둘러싼 충무로의 이야기 속, 각자의 방법으로 세상에 한 방 먹이려는 두 여자의 센세이셔널한 연대를 유쾌하면서도 재치 있게 그려낸 '애마'는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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