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브라질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네이마르(산투스)가 자신의 부상을 이유로 든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의 선택에 입을 열었다.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달 말 9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 네이마르를 제외했다. 그는 네이마르의 제외 이유에 대해 "사소한 부상 때문"이라며 "그를 굳이 테스트할 필요는 없다. 대표팀에 오기 위해선 몸 상태가 좋아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일(한국시각) 플루미넨시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뒤 "내전근이 약간 붓고 불편한 정도였을 뿐, 심각하지 않아 오늘 출전했다. 앞선 경기에는 원래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대표팀 탈락 배경에 대해선 "기술적인 이유일 뿐이다. 내 몸 상태와는 관계 없다"며 "(대표팀 제외는) 감독의 선택이고, 그 선택을 존중한다. 대표팀에서 빠지게 된 만큼, 팀을 응원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 초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떠나 친정팀 산투스로 복귀한 네이마르는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알 힐랄 시절 부상으로 2년 간 단 4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으나, 산투스 복귀 뒤엔 꾸준히 출전하면서 앞선 부상 공백을 무색케 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6월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2경기에서 에콰도르와 0대0 무승부, 파라과이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2연전에서는 칠레와 홈 경기를 치르고, 볼리비아와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10개국이 참가하는 남미 예선은 1~6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7위팀이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다. 16경기가 치러진 현재 아르헨티나가 11승2무3패, 승점 35로 단독 선두 및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에콰도르(승점 25, 골득실 +8)와 브라질(승점 25, 골득실 +5)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우루과이(승점 24, 골득실+7)와 파라과이(승점 24, 골득실 +3), 콜롬비아(승점 22)가 4~6위에 랭크돼 있고, 베네수엘라(승점 18)와 볼리비아(승점 17)가 7위 자리를 놓고 사투를 벌이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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