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갈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가 50억 FA 노진혁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롯데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노진혁을 2군으로 내리고 포수 정보근과 외야수 조세진을 1군으로 콜업했다.
정보근은 9월 확대 엔트리에 맞춰 1군으로 올라올 선수였다. 전날 1군에 합류했고, 이날 1군 등록이 가능해 이름을 올렸다.
노진혁은 전날의 아쉬움이 반영된 결과라고 봐야 할 듯. 롯데는 2일 잠실 LG전서 0-3으로 뒤진 9회초 김민성의 2타점 적시타로 2-3, 1점차로 추격했다. 그리고 1사 1,3루서 노진혁이 LG 마무리 유영찬과 승부를 펼쳤는데 아쉽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치지 못해도 동점을 만드는 희생 플라이로 바랐지만 노진혁은 유영찬의 공 3개를 모두 헛스윙하고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후 한태양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의 기회가 이어졌지만 롯데는 이호준이 루킹 삼진을 당해 1점차 패배를 당했다.
노진혁은 8월 6일 1군에 올라와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8리(54타수 15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노진혁 대신 올라온 조세진은 아직은 1군에서 주전급으로 쓸 수 있는 타자는 아니다. 지난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롯데의 선택을 받은 유망주인 조세진은 2022년에 39경기에 출전해 경험을 쌓고 곧바로 상무에 입대해 군복무를 마쳤다. 지난해 퓨처스 올스타전서 MVP에 뽑히기도 했던 조세진은 올해 롯데로 복귀했으나 아직은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1군에서 9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4푼3리(8타수 1안타)를 기록.
퓨처스리그에선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7리(165타수 49안타) 5홈런 28타점을 올렸다.
지난 8월 4일부터 23일까지 미국 투수 박준우와 김기준, 외야수 김동현과 함께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소재의 야구 아카데미인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 센터로 날아가 훈련을 했다.
귀국한 뒤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에 출전해 11타수 5안타, 타율 4할5푼5리의 좋은 타격을 보였다.
그러나 롯데가 치열한 5강 싸움을 치르고 있어 유망주가 출전할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은 상황. 롯데 김태형 감독 역시 조세진의 역할에 대해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김 감독은 "(조세진에게)차례가 갈까"라면서 "지금은 4,5점을 지고 있어도 추격조를 넣을 상황이 아니다. 틀어막아야 한다"며 롯데의 현주소를 말했다. 이어 "어제(2일)도 LG전에 0-3으로 지고 있으면 보통 때라면 정성종 등의 추격조를 올렸을 텐데 김강현을 올려서 끝까지 막았다"는 김 감독은 "지금은 주전들도 웬만해서는 대주자나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는 이상은 바꾸기 쉽지 않다. 세진이한테까지 차례가 갈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9월이라 확대 엔트리로 인해 야수가 더 추가돼 대타, 대주자, 대수비 요원도 조금은 여유가 생긴 상황. 조세진은 당장 팀의 승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기 보다는 경험치를 올려야 하는 유망주다. 승부가 크게 갈렸을 때나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윤민수 자식농사 초대박...윤후, 미국 명문대에 '음원 발매'까지 "곧 만나요" -
랄랄, 위고비·마운자로 부작용 고백…"위아래로 다 뿜었다" -
김호중, 가석방 후 올린 '친필 사과문'…"어긋나지 않게 살겠다" -
이솔이, 박성광과 이혼설 불거진 의미심장 심경글 "헤어진 거 아냐" 직접 해명 -
이병헌♥이민정, 유명인 부모탓에 자녀들이 겪은 현실..."떼 쓰는 법을 몰라"
- 1.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2."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3."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탈락 사과…'그래도 대표팀 감독은 계속할래요'→4년 뒤 월드컵 우승 도전
- 4.대한민국 1-2로 박살내더니...'아프리카 최강' 이끌고 월드컵 돌풍, 2연속 4강 신화 도전하는 모로코, 그 중심에 우아비 감독 "우린 막을 수 없어"
- 5.[월드컵] "4~5골 실점경기였어!" 日 핵심센터백 충격 토로. 일본축구가 세계정상에 다가섰다고? "브라질에 90분 내내 압도당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