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장 혈투 끝에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3연패 뒤 2연승이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황영묵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대5로 이겼다. 1위 LG와 승차를 5경기로 좁혔다.
한화 선발 폰세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폰세는 5회초를 'KKK'로 정리하면서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 경기 6번째이자 올 시즌 226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었다.
NC가 2회초 앞서갔다. 1사 1루서 천재환이 안타로 주자를 모았다. 1, 2루에서 박세혁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1, 2루에서 폭투가 나왔다. 천재환도 득점했다. 2사 2루에서 NC에 운도 따랐다. 김주원의 타구가 우측 외야에 높이 떴다. 한화 우익수 이진영이 타구를 잃어버렸다. 한화의 실책성 플레이가 나와 박세혁이 홈을 밟았다.
한화는 2회말부터 1점씩 차근차근 추격했다. 이재원이 적시타를 때렸다. 3회말에는 하주석이 1점 홈런(시즌 3호)을 폭발했다.
2-3으로 추격한 한화는 4회말 역전했다.
선두타자 이도윤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재원이 보내기번트를 잘 댔다. 이원석이 좌전 안타로 이도윤을 불러들였다. 3-3 동점. 손아섭이 좌중간 안타를 쳤다. 1, 3루에서 하주석이 우중간 깊은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한화는 4-3으로 앞선 6회말 귀중한 추가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이도윤이 볼넷 출루한 뒤 이재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이원석이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손아섭이 중견수 앞에 적시타를 터뜨렸다.
NC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7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폰세의 승리도 날렸다.
1사 후 박민우 데이비슨이 연속 안타를 쳤다. 1, 3루에서 오영수가 투수 땅볼 아웃됐다. 2사 2, 3루에서 폭투를 틈타 박민우가 홈으로 들어왔다. 4-5. 계속된 1, 3루에서 대타 박건우가 중전 적시타를 뽑아 5-5 동점이 됐다.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흘렀다. 10회초에 갑자기 비가 쏟아져 42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10회말 선두타자 이도윤이 좌중간 2루타를 치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허인서가 진루타에 성공했다. 이원석 타석에 대타 안치홍이 나왔다. 고의사구로 나갔다. 1, 3루에서 황영묵이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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