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현숙이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4일 김현숙의 묵고살자에는 '동백동산 가서 눈물 펑펑 쏟은 이유'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현숙은 제주 동백동산을 찾아 "다른 세상으로 온 듯한 느낌과 숲의 고요함이 좋다"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사실 제주도에 처음 왔을 때 안 좋은 큰 일을 겪어왔을 때라 공황이 너무 심했다. 공황 증세, 불안 증세, 대인기피까지 아마 겪으신 분들은 다 아실 텐데 이게 연쇄적이다. 동떨어질 수가 없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그때 이 숲에 와서 너무 치유를 많이 받았다. 혼자 아들 유치원 보내놓고 왔다"며 "처음에는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때는 침대에서 다리 한번 발을 땅에 내딛는 게 공포스러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4개월 정도 아예 곡기를 못 삼키고 수면제 털어 넣어도 잠을 한숨도 못 잤을 때다. 근데 서서히 4개월 정도 지나면서 아들은 키워야 되고, 어쨌든 내가 살아야 하니까"라며 "이 숲을 전 코스 걸으면 4~5km 정도 된다. 처음엔 그것도 힘드니까 초입만 갔다가 돌아왔는데 이 숲을 걸으면서 치유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김현숙은 "그래도 지금 너무 고무적인 것은 많은 것들을 다 흘려보내고 완벽하지는 않아도 다시 좋은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며 "이 장소로 오니까 숲이 고맙기도 하고 그때 감정이 갑자기 올라온다. 사건과 모든 것들이 확 올라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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