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히샬리송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새롭게 영입된 공격수를 향한 긍정적인 분석까지 등장하며,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좌측 윙어 옵션 평가'라며 올 시즌 토트넘 공격진에 대한 분석을 전했다.
분석의 이유는 바로 손흥민의 공백이었다. 올여름 LA FC로 떠난 손흥민, 그의 리더십 공백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곧바로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주장으로 선임하며 채웠지만, 아직 공격진에서의 무게감은 채우지 못했다. 좌측 윙어로 개막 이후 브레넌 존슨이 나서고 있지만, 위협적인 활약이 부족한 상황이다.
해당 분석과 함께 새롭게 합류한 콜로 무아니에 대한 평가도 등장했다. 디애슬레틱은 '콜로 무아니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주로 중앙 공격수로 활약했다. 중앙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것이 분명하다. 히샬리송, 도미닉 솔란케와 출전 시간을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평가는 올 시즌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것이라 기대를 모은 히샬리송에게는 악재일 수밖에 없다. 히샬리송은 앞서 본머스와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직전 2경기 활약에 대한 호평이 순식간에 꺾였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손흥민이 토트넘에 10년 만에 이별을 고하고 떠난 후 공격진의 새로운 스타로 발돋움하며 활약했다. 개막전부터 빛이 났다. 전반 10분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 슛, 후반 15분 화려한 바이시클 킥으로 멀티골을 번리를 침몰시켰다. 2라운드 맨시티를 상대로는 도움을 기록해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본머스를 상대로는 완전히 존재감을 잃었다.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슈팅 0회. 위협적인 공격 장면은 사실상 없었다. 결국 경기 후 비판이 쏟아졌다. TBR풋볼은 '토트넘 팬들은 히샬리송의 모습에 실망했다. 히샬리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훨씬 더 발전했지만, 이번에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얘기가 달라졌다. 반면 프랭크 감독은 히샬리송의 열렬한 팬이다. 하지만 항상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좌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히샬리송의 일관성 부족은 새 감독 체제에서 개선됐음에도 비난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수 있는 콜로 무아니의 합류는 히샬리송에게는 큰 악재나 다름 없다. 콜로 무아니는 유벤투스 시절 외에도 이미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최전방에서 맹활약하며 기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도 입었다. 막강한 경쟁자일 수밖에 없다.
콜로 무아니는 최근 토트넘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명단에도 포함됐기에, 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 모두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다. 경쟁을 위해선 히샬리송에게도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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