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4경기 침묵을 홈런으로 깼다.
디아즈는 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2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4호.
2회초 4실점으로 0-4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디아즈는 한화 선발 문동주의 3구째 153㎞ 높은 공을 밀었다. 직각형 좌중간 펜스를 살짝 넘는 비거리 120m 짜리 홈런. 라이온즈파크의 펜스 구조의 덕을 본 홈런이었다.
디아즈는 지난달 29일 한화전 이후 4경기 동안 침묵했다. 홈런은 커녕 안타도 없었다. 5경기 만에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원정에서 홈런을 치고 대구로 와서 기대를 했는데 홈런이 터지지 않았다"며 "큰 것을 의식해 힘이 들어간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디아즈 정도의 스윙스피드면 가볍게 쳐도 장외홈런을 칠 수 있다"며 해법을 제시했다.
코칭스태프를 통해 선수에게 전달됐다. 첫 타석부터 홈런포가 터졌다.
0-4로 다운됐던 분위기를 되살린 소중한 한방. 1회말 문동주에게 삼성이 자랑하는 1,2,3번 김지찬 김성윤 구자욱이 KKK를 당한 뒤 팀의 첫 안타가 의미 있는 추격의 솔로포였다.
디아즈는 외국인 최초 50홈런과 역대 한 시즌 최다타점인 150타점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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