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전 제자 손흥민과의 대결에서 완패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이 한국보다 더 나은 팀이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각) "포체티노 감독이 한국에게 0대2로 패배한 뒤에도 미국이 더 나은 팀이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축구 대표팀은 포체티노가 약 1년 전 부임한 이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내년 월드컵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이동경이 전반전에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포체티노 감독은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가 한국보다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박스 안에서 결정력이 없으면 힘들다"라며 "우리가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경기를 통제했다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긍정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후반전에 팀이 정말 잘 뛰었다. 유효슈팅은 단 한 개만 내줬고, 선수들이 투지를 보여줬다"라며 "선수들의 태도도 좋았다. 0-2 상황에서도 경기에 집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결과에 실망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긍정적인 부분을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미국은 아시아 축구 최강으로 불리는 일본 대표팀과의 맞대결을 준비한다. 포체티노의 미국 대표팀은 이번 한국전 패배로 친선경기 3연패를 기록 중이다. 일본전에서도 패배가 유력한 만큼 경질까지 조심해야할 상황이다.
매체는 "월드컵은 9개월 남았지만, 미국은 2022 월드컵 이후 FIFA 랭킹 25위 안의 팀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라며 "그러나 포체티노는 여전히 팀이 대회 때 맞춰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라고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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