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뒤를 잇는 토트넘의 새로운 에이스 사비 시몬스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창의성은 뛰어나지만,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국 TBR풋볼은 7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 랭달 콜로 무아니 영입으로 공격진에 꼭 필요했던 화력과 창의성을 추가했고, 주앙 팔리냐를 데려오며 중원에 힘을 보탰다"라면서도 "하지만 이번 여름 영입 중 한 명이 핵심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을 가지고 있다는 경고를 받았고,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이를 고쳐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축구 전문가 라파엘 호니히슈타인에 따르면, RB 라이프치히는 시몬스가 팀에서 보여준 꾸준함 부족 때문에 이번 여름 그를 팔고 싶어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호니히슈타인은 토트넘이 재능있는 선수를 영입한 것은 맞지만,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호니히슈타인은 "그는 창의성을 원하는 어떤 팀에게도 많은 문제를 해결해주는 선수다. 상대를 제치고 공간을 만들 수 있고, 훌륭한 패서이기도 하다"라면서도 "다만 부족한 것은 꾸준함이다. 그래서 라이프치히가 그를 파는 데 만족했던 거다. 물론 이 구단은 성장한 선수를 파는 클럽이지만, 이번 케이스는 특히 그를 보내고 싶어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시몬스는 최근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발전해야 할 부분이 있음을 보여줬다. 라이프치히 시절 기록은 그가 확실한 재능임을 증명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시몬스는 라이프치히에서 78경기에 출전해 22골 24도움을 기록했다.
호니히슈타인은 토트넘이 제임스 매디슨의 전방십자인대 부상 이전부터 이미 시몬스 같은 유형의 선수를 원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잦은 부상으로 꾸준히 출전하지 못하는 매디슨을 보완하거나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었다.
호니히슈타인은 "이건 매디슨의 부상과 상관없이 이미 계획돼 있던 영입이라고 본다. 토트넘은 매디슨 역할을 보완하거나 그 자리를 차지할 선수를 원하고 있었다"라며 "매디슨은 지난해 뛰었을 때 큰 인상을 남겼지만,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소화하기에는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토트넘은 매디슨이 없을 때도 짐을 함께 짊어질 수 있는 선수, 아니면 1년 뒤에는 그 역할을 완전히 맡을 수 있는 선수를 원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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