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중앙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의 이별이 임박했다. 유력한 행선지는 튀르키예로 보인다.
영국 TBR풋볼은 7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된 선수를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라며 "잉글랜드 이적시장이 마감됐음에도, 유럽 내 다른 리그들의 이적시장은 여전히 열려 있어 토트넘이 수익을 낼 기회가 남아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외 선수들을 다수 처분하는 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프랭크 감독의 계획에서 벗어난 선수들이 남아 있다.
매체는 "이브 비수마가 토트넘에서 완전 이적하는 방식으로 페네르바체에 합류하는 방안을 두고 협상이 재개됐다"라며 "페네르바체는 지난 7월 비수마 측과 이적 논의를 진행했으나, 당시 구단이 협상을 철회하면서 성사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다른 옵션을 원했지만, 그가 경질된 후 페네르바체 수뇌부가 다시 협상에 나섰다. 현재 토트넘과 페네르바체는 이적을 공식화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완전 이적이 될지, 아니면 완전 이적 의무 조항이 포함된 임대가 될지를 논의 중이라고 한다.
비수마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도 관심을 받았지만, 페네르바체행으로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TBR풋볼의 그레이엄 베일리는 "비수마가 프랭크 감독의 계획에 없다는 사실을 지난 한 달 동안 명확히 통보받았다. 그래서 그는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라며 "페네르바체는 여전히 비수마를 원한다. 토트넘은 그가 이번 주 안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비수마는 프랭크 감독의 눈 밖에 났다. 잦은 지각 등으로 감독의 신뢰를 잃었고, 이번 시즌 UEFA 슈퍼컵 명단에서 제외된 뒤로 출전 기회가 없었다. 토트넘은 비수마를 여름 이적시장에서 정리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페네르바체와의 이번 협상을 성사시키면 구단 입장에서는 부담을 덜 수 있다. 비수마는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토트넘은 그를 반드시 완전 이적으로 처분하려 하고 있다. 이번에 매각하지 못한다면 자유계약선수로 이적료 없이 내보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비수마가 튀르키예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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